아바타 - Avata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2009년 마지막 영화일 듯한 '아바타'...ㅋ 친구가 예매권으로 아무 영화나 예매해준다기에... 많은 사람들의 추천도 있고 해서.. 당영화로 부탁했다^^ 3D로 보지 못하는 아픔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당영화 필름으로 봐도 재밌다고 하기에...ㅋㅋ 동생과 함께 강변CGV로 향했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지구 에너지원을 위해 판도라라는 행성으로 온 사람들... 그 중 퇴역해군이자 죽은 형 대신 온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는 하반신을 쓰지 못한다. 형과 DNA가 맞기때문에 투입된 제이크는 아바타를 보고 신기해 한다. 그레이스 박사(시고니 위버)는 제이크를 못마땅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제이크에게 아바타를 맞긴다. 거대한 동물에 쫓겨 혼자 남게된 제이크는 나비족 족장 딸인 네이티리(조이 살다나)를 만나게 되고 영혼의 씨앗으로 인해 나비족 안으로 들어가게된다. 그 속에서 제이크는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족의 일원이 되어간다. 하지만 지구인들은 나비족을 파괴하려 하고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는데...

 

스토리는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스토리였다.. 그게 너무너무 아쉬웠던 나..ㅋㅋ 화려한 영상미에 반해 빈약한 스토리는 어쩔건데...?ㅋㅋㅋ

그리고 최후의 결전이 영화 끝나기 30분전부터 시작되는 건... 컥

나비족 생활과 체험을 너무 길게 나열했던 서사에 비해 전쟁씬 분량이 너무 적어 좀 아쉬웠다.. 그래서였을까..? 나도 모르게 중간에 쏟아지는 잠이란..ㅋㅋ 그래.. 아름다운 행성 판도라의 모습은 정말이지 볼 만 했다.. 건드리면 갑자기 작아지는 식물도 그랬고... 화려한 색감의 숲도 멋있었고..

특히.. 영혼의 나무는 정말이지 멋있었다..ㅋㅋ

 

근데... 많이 아쉬운 건... 역시나 앞에서 말했지만 스토리!

제이크가 첩자 비스무리한 것이라는 걸 알고 네이티리는 그에게 가라고 했었다. 그런데 제이크가 토르크 막토를 타고 등장하자.. 갑자기 받아들이는 건 뭔데...?ㅋㅋ

슬픔의 시대를 끝내는 사람이라 그런가..?ㅋㅋ 제이크에게 강한 반감을 드러냈던 쯔테오도 바로 꼬리를 내리는 건... 좀 그랬다...

그리고...

악덕사장도 전쟁을 그런 안타까운 눈으로 지켜보던데... 난 그 사장이 뭐라도 할 줄 알았다.. 미친 대령 쿼리치(스티브 랭)를 잠재울 줄 알았다고.. 그냥 눈빛만 안타까웠던 거니..?ㅋㅋ

 

감독님께서 영상미에 신경을 쓰느라 스토리는 그냥 막 쓰신 거 같았다..ㅋㅋ 메시지도 항상 같고... 뭐, 그런 메시지가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ㅋㅋ

 

내가 제일 힘들었던 건...

상영시간.. 162분은 너무 심하잖아... 엉덩이가 아파서 죽을 뻔 했어.. 아무리 의자가 편하다고 하지만 그런 긴 시간은 사람을 지치게 해...ㅋㅋ

 

아~ 나도 그 판도라라는 행성에 가고싶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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