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냉정과 열정 사이'를 읽고 에쿠니 가오리의 문장에 심취했었다.
그리고 일본 문학에 허우적 대는 내게 친구가 권해준 책이었다.
이별을 섬세하게 써 내려간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식으로 이별을 받아들일 수 도 있다는... 뭐 그런 생각들을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