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이지만전작 제노사이드를 재미있게 읽었다.이책은 저자에 대한 신뢰로 쉽게 선택하고 읽을 수 있었다.역시 책 초입부터 저자의 도덕심과 정의감이 책 끝까지 이어간다.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사람이 살해되고 그 사건은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세월이 지나면서 잊혀진다. 그러나 그 살해된 사람은 간절히 자신이 일원이 되었던 사회로 돌아가길 바라고 유령의 형태로 주인공 기자 앞에 나타난다.우리나라 아랑각의 전설처럼.....기자는 그 신원 불상의 피해자를 끝까지 찾아내고 그 뒷면의 거대한 정치 및 폭력조직을 밝힌다.사건의 가해자들은 유령의 복수로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이야기로 하자니 간단하지만저자의 짜임새있는 사건구성은 잔잔한 재미와 흥미로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든다.또 혼령이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초 자연적임에도 긍정하게 한다.권력을 가진 자들의 부도덕하고 탐욕한 부분을 사회에 고발하고 힘없이 사라져간 피해자를 위로하는 좋은 소설이다.저자가 만들고 싶어하는 세계를 잘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