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산보
플로랑 샤부에 지음, 최유정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저자인 플로랑 샤부에의 도쿄 체험기이다.

 글로 기행문을 쓴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기행문을 만들었다.

그림 기행문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샀는데

그러면서도 여행 정보도 있을 거란 기대를 했다.

그 정보는 2006년 정보이니 정보로서의 가치는 빛을 바랬다.

 

 그도 서문에 이렇게 적고 있다.

 “ 이 책은 일본에 관한 책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쿄여행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여행안내서도 아니고 모험기행문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판된 여행안내서처럼 잘못된 정보가 없는 것도 아니고 모험주인공의 지루한 개인사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의 말대로 이 책은

순전히 개인적 입장에서 도쿄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간단한 이야기와 감상이 있다.

 

 나도 2008년 도쿄를 여행한 경험이 있다.

그 추억 때문에 그림으로 만난 도쿄는 반가웠다.

프랑스 사람이 본 일본이라 나의 생각과 다 맞지 않았지만

고색창연한 골목의 일본 전통 집들이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일본에 대한 소개를 일본의 중심을 연결한 지하철 야마노텐센을 그림으로 그렸다.

그림으로 표현된 지하철 역과 연결된 유명지역과 일본문화는 일목요연하다.

정보지로 추천할 수는 없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혹 도쿄를 여행할 사람들이 도쿄의 정보를 모을 때 검색에 참고하는 책으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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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소나기 2015-07-2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체험했을 때, 그것이 자기 세상이 되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많은 도쿄에 대한 책이 쏟아져나오고 또 그것을 읽더라도, 그 감동이 책을 쓰게 하진 않겠지요? 하지만 단 한번의 체험으로 책이 나오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