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깨어나는 마을
샤론 볼턴 지음, 김진석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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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라의 각성(원제가 Awakening)과 성장이, 그리고 맘껏 발휘되는 전문성이 내게 희열을 주었다. 로맨스를 암시하긴 하지만 이런 장르에서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니까. 그래도 후속작이, 가능하면 클래라 베닝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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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을 부탁해
헤이즐 프라이어 지음, 김문주 옮김 / 미래타임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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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이 보장되어 있는 종류의 이야기라는 건 알았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정말 맘에 들었다. 무턱대고 ‘고약한 노인네가 가슴 깊은 곳 외로움을 깨닫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좋았고, 나쁜 사람이 한 명도 안 나와서 좋았고, 이야기가 개연성을 잃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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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잰디 넬슨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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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실은 저마다 다른 형태로 각자를 덮치고, 그걸 이겨내는 일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해나가야 한다. 같은 사람을 잃었어도 그 마음이 같을 수는 없다. 그래서 나도 알아, 혹은 이해해 따위의 말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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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일기 - 세상 끝 서점을 비추는 365가지 그림자
숀 비텔 지음, 김마림 옮김 / 여름언덕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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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일기이고 큰 사건이나 드라마틱한 이야기도 없지만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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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익스체인지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2
최정화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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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슬프지만 담담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고, 존재를 존재이게 하는 경험과 기억, 차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으며 얘기했듯 이 작가의 ‘좋음‘에 대해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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