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타고
틸리 월든 지음, 사라 김 옮김 / 이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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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의 구분이 어려웠다. 모든 등장인물의 이목구비와 표정이 똑같다. 피부색과 헤어스타일로 구분하다가 후반부에는 주인공의 헤어스타일이 바뀌어서 더 헷갈렸다. 그리고 스토리라인이 너무 단순했다. 그래도 일단 배경이 아름다웠고, 젠더 의식이 명료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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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런웨이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6
윤고은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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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결혼식과 결혼 생활의 허례와 실속, 팬데믹 시대의 연애(썸), 누군가와의 인연을 정리하는 것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진다.
햇빛이 비치는 도서관 복도는, 서가는 해가 진 뒤의 형광등 불빛 아래에선 달라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그 공간의 의미가, 책의 무게가 달라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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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자
재스퍼 드윗 지음, 서은원 옮김 / 시월이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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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필력이 나쁘지는 않다. 파커의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에게 동조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설명은 좀 미진한 느낌. 그래도 다음 작품을 읽을 가능성이 안 읽을 가능성보다 조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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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의사 멩겔레의 실종
올리비에 게즈 지음, 윤정임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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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는 그의 ‘도피 행각 자체가 하나의 징벌처럼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얘기했지만 이 정도는 징벌로 충분치 않다. 그의 죽음은 심지어 평온해 보이기까지 하다. 심호흡하며 거리두고 읽으려 했지만 열받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꽤 잘 쓴 글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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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
태린 피셔 지음, 서나연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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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좋고, 강렬한 결말도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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