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시티
테주 콜 지음, 한기욱 옮김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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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종 문제에 민감하지만 극단적인 운동에는 선을 긋고 자신의 존재를 함부로 동조시키지 않는 건 맘에 들었지만 후반부에 성범죄는 피해자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언급도, 심지어는 고찰조차 없이 지나간다. 그래서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 저자의 의도가 내가 느낀 대로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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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사랑
베로니크 드 뷔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청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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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느끼는 질투심과 서운함, 혼란스러움 또한 어쩌면 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저자는 매우 섬세한 서술로 이를 유치하지 않게 잘 드러낸다. 특히 엄마랑 더 친했지만 아빠의 딸로서도 느낄 수 밖에 없는 미묘한 감정은 딸인 나로서도 크게 공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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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게임즈 : 호모사피엔스의 취미와 광기 오늘의 젊은 작가 38
심민아 지음 / 민음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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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심 좋은 작가다. 캐릭터들도 다 생생하다. 마치 내가 화자와 함께 근무하는 기분. 그리고 그 바쁜 와중에도 게임 산업의 성상품화에 대한 지적과 판교 피플의 과한 힙 집착에 대한 블랙 유머도 빼먹지 않는다.

유라가 행복해 지기를... 그리고 작가님은 신작을 내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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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우스
피터 메이 지음, 하현길 옮김 / 비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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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과 폭풍, 가엾은 새끼 새들과 절친이었던 아슈타르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습한 소설이지만 매우 몰입해서 읽었다. 이 시리즈 다 출간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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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살인 안전가옥 노크 7
이지유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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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까지 활용한 건 좀 너무 오컬트쪽으로 간 게 아닌가 싶다. 비둘기만 안 나왔어도 현재 한국 개신교의 위선과 세속성을 비판하기에 충분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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