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조안 해리스 지음, 김경식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당연히 비안이나 아드리안, 조세핀의 이야기에 공감하긴 했지만 독자로서 가장 흥미로웠던 캐릭터는 신부였다. 작가가 비안뿐 아니라 신부의 목소리를 드러낸 것은 단순히 글쓰기 기법이 아니라 작가가 창조한 인물 자신의 강한 의지 때문인 것만 같다. 그래도 난 그가 밉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잃어버린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의로) 잊혀진 자의 귀환. 그리고 닮은 듯 다른 떠남. 아마 화자의 떠남이 20여년 전과는 달라서, 그래서 덜 쓸쓸했나보다. 그거면 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둠 속의 남자
폴 오스터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창조주를 죽여야만 모든 걸 바로잡을 수 있는 상황은 어쩌면 존재의 근원을 부정해야 비로소 평안을 찾을 수 있는 현대인 모두의 인생 이야기인 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얀 성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결국 거울의 상 같았던 이들. 어쩌면 대체 불가능한 유일한 존재는 없을 지도 모른다. 차라리 그렇게라도 삶의 무게를 줄일 수만 있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 작은 프리데만 씨 쏜살 문고
토마스 만 지음, 안삼환 옮김 / 민음사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제작은 어릴 때의 사고로 기형이 된 프리데만 씨의 이야기이고 <타락>은 순진한 청년의 첫사랑 이야기. 두 편 다 저자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지만 사실 가장 좋았던 건 노벨상 수상 연설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