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면 올 것은 온다.
견디느냐 못 견디느냐의 차이뿐이다.

_ 한창훈 『한창훈의 나는 왜 쓰는가』



책을 덮으며 마지막으로 밑줄 그었던 문장인데,
이 문장이 요즘따라 더욱 가슴을 파고들었다...

이번에 한창훈 작가님 사인회에 참석하며

작가님께 이 문장으로 사인을 하나 받아야지, 생각했는데,
세상에...
마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하신 듯,
내 마음에 대한 대답인듯(!)
내가 무어라 요청드리기도 전에, 내게 적어주신 글귀는,



기다리자, 온다...



아아아, 이런 게 텔레파시인가...ㅜ.ㅡ
진짜 코끝 찡하게 놀라고 감동받았다.


그렇게 책에 사인을 받고,
막걸리잔(이자 다용도 그릇!!)에도 사인 받고,
원고지 노트에도 사인 부탁드렸다.


이 종이는 잘 오려서 액자에 넣어 보관해야지..


"기다리면 올 것은 온다.
견디느냐 못 견디느냐의 차이뿐이다."


견디는 데 힘이 되어줄 문장이니까...!




작가님이 글을 쓰시는 이유는,
나 같은 가련한 중생을 구제해주기 위해서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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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5-11-26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여기서 답을 구합니다. 제가 원주님 글을 꺼꾸로 읽어오다보니^^

원주 2015-11-26 16:00   좋아요 0 | URL
하하핫.^^ 이 책 출간기념으로 받은 막걸리잔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