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학 잡지 『풋,』에 연재되었던 김연수 작가의 장편소설 『원더보이』가 드디어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반.드.시.
기.필.코.
기.어.이.
절.대.로.
예약 구매를 해야 하는 까닭은(;;;;;)
김연수 미니 칼럼집 『김연수 欄』 증정!!!!
『읽Go, 듣Go, 달린다』 때의 마음 고생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독자라면, 예약 판매 기간 놓치지 마세요~!
(이번 미니 칼럼집도 역시 예약 구매 한정판이라고 합니다요! 이번엔, 절대 놓치지 않아!! -_-+)
“나는 글을 쓰게 되어 있다,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김연수’라는 소설가에게 이제 다른 수식어는 불필요해 보인다. 그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글을 쓰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글을 쓰면서 살게 되어 있는 소설가 김연수가 『밤은 노래한다』(2008) 이후 사 년 만에 새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2008년 봄에 청소년문예지 『풋,』에 연재하기 시작해 끝을 비워놓은 상태로 연재를 끝냈던 『원더보이』가 연재를 중단한 지, 꼭 이 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우리는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일까. 『원더보이』는 성장소설이기도 하고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이 그렇게 되기로 한 것처럼 스스로 그렇게 되리라는 사실을 그저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은, 대부분의 어른들도 아직 모르는 일이니까.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우리는 알게 된다. 우주에 이토록 많은 별이 있는데도 우리의 밤이 이다지도 어두운 것은, “우리의 우주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서로를 껴안은 우리의 몸이 그토록 뜨거운 것은 “그때 우리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