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찾아서
박윤후 지음 / 여우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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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박윤후님은 로맨스, 만화, 판타지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님이다. 그래서 그런지 로맨스중에서는 판타지와 경계가 모호하거나 혼합되어 있는 작품들이 많다. 많은 작품을 내어 놓는 등 적극적으로 작품활동을 하시는 작가님인데, 이번 작품 <남편을 찾아서>는 <리아의 계약>의 연작이다. 리아의 친구로 나왔던 승원이 주인공으로, 친구의 신부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친구에게 보내주려했던 신부가 결혼식날 버림을 받게 되고, 그녀와 함께 친구를 찾아나서는 이야기. 작가도 후기에서 쓴바있지만 왜 몇날 몇일을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녔어야 했는지 좀 현실성이 떨어지는 듯하다. 물론 작가님은 그 나름대로의 상징성으로 그런 설정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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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
이지아 지음 / 여우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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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고시에 합격해 해군법무관으로 복무하고 있는 남주인공. 약혼녀와 다투고 파혼을 해 버린 후 나가게 된 써클모임에서,몇년간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는 후배 정현과 정열적인 하루를 보내게 된다. 정현에 대한 열망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으면서도 정작 그녀에게는 모질고 맘에 없는 말로 상처를 주게 되고, 그 둘은 헤어지게 된다. 몇년후 검사와 기자라는 신분으로 다시 만나게 된 그들. 남자는 헤어진 후 그녀를 잊어본 적 없다며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그녀는 그를 받아들일 수 없고... 전작 <해어와>는 그냥 그랬는데 이 작품 <언터처블>은 넘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를 소재로 해서 그렇기도 하고, 맘에 없는 말을 하여 여자에게 깊은 상처를 준 남주인공이 넘 미우면서도 이해가 되기도 하는등, 많은 공감을 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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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크리스틴 제임스 지음, 조은영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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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라도 소설의 유형이나 배경이 다르면 간혹 다른 펜네임을 쓰는 작가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제인 앤 크렌츠이다. sf물이나 중세물 등을 쓸때는 아만다 퀵, 현대물을 쓸때는 제인 앤 크렌츠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백합>의 작가 크리스틴 제임스는 <스캔들>등 리젠시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캔디스 캠프의 또다른 필명이다. 아마도 서부물을 쓸때는 크리스틴 제임스라는 필명을 쓰는 모양. 친척집에 다녀오기 위해 먼 길을 떠난 사촌자매간인 빅토리아와 에이미. 죄수인 샘을 호송중이었던 슬레이터와 맞닥뜨리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샘이 에이미를 인질로 탈출에 성공하고 빅토리아와 슬레이터는 그들의 뒤를 쫒기 시작하는데... 각각 두쌍의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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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알레르기
김수희 지음 / 대현문화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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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적어도 내 주위에서는 개와 고양이처럼 아웅다웅대는 두 사람이 커플이 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건만, 소설속에 주인공들은 대다수가 견원지간으로 시작하기 마련. 현실과 동떨어져 대리만족을 주는 소설이기에 그런 설정인건지, 아니면 내 주위의 표본집단들이 모집단을 표상하지 못하는 건지 판단하기 힘들다. 아무튼 이 작품은 처음 본 순간부터 속마음이야 어떠했건간에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인 두 남녀가 어떻게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지를 빠른 템포로 그려내고 있다. 사랑과 미움은 종이한장차이랬던가... 그런 명제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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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1
서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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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님도 이제 4권이나 발간한 작가님이니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름을 다들 들어보셨을 듯하다. 평범한 일상에서 아파하는 주인공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작가님으로, 자칫하면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 템포의 작품이지만 공감하기 쉬운 우리네의 생활이 잘 묘사되어 있다. 이번 작품 <하프타임>은 소꼽친구사이인 진서와 다흰이 친구에서 애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나간 작품.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읽으며 진서커플보다 진서의 누나 은서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갔다. 서로 사랑하지만 주위사람들, 주위환경때문에 서로 상처입고 상처주는 사이가 되어버린 부부의 이야기를 보며 가슴아프고 또 많은 공감이 갔다. <그대상처에 새살이 돋는 소리>라는 작품도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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