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팀 마샬 지음, 그레이스 이스턴 외 그림, 서남희 옮김 / 비룡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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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만부 베스트셀러!

3학년이 되니 사회과목이 시작됩니다.

국/영/수 하기도 바쁜데 그렇다고 사회과목을 안 할수는 없죠.

어떻게 해야 할까? 역시 알찬 독서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복잡한 세계사 흐름을 심플하면서도 핵심을 잡아주는 지리의 눈으로 본다!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 지정학적 특징이 빠질 수 없죠.

각 학년의 초등 사회 교과 내용이 알차게 반영된 책이랍니다.

 



여러 나라들이 수록되어 있지만 우리 아이의 요즘 관심사는 중국!

유비, 조조 등 중국쪽 인물에 부쩍 관심이 많습니다.

중국의 지도, 주요 도시, 지리적 특색 등이 한 눈에 보입니다.

처음 입문하는 아이들에게 특히나 좋은 책 같아요!!




멀고도 가까운 나라, 한국과 일본.

국제적인 긴장의 근원이기도 한 북한을 상대로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동맹인 입장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독도의 소유권을 두고 다투는 사이이기도 하고
지난 일제 강점기의 상처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이이기도 하죠.

정말 가까운 두 나라이지만 이렇게 다른 민족성을 가진 나라도 없는 것 같아요.


이 페이지에서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는 한국의 지정학적 특성을 설명하면서
왜 한국이 이렇게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아야 했는지도 언급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미국, 러시아, 인도, 라틴아메리카 등 다양한 세계 지리 지식을 살펴볼 수 있는

비룡소의 "대단한 지리".

사회 과목을 처음 접하기 시작하는 초등 3,4학년, 그리고
세계사 과목을 처음 접하는 초등 5,6학년 아이들에게 이 책을 강추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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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영재로 만들어 주는 창의 팡팡 발명놀이 - 과학 세상의 모든 지식
조지아 앰슨-브래드쇼 지음, 해리엇 러셀 그림, 김은영 옮김 / 사파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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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이라고 많이 들어들 보셨을 텐데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앞자를 딴 STEAM은

STEM(과학기술)에 Art(인문•예술)을 더해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을 말해요.




​책이나 실생활에서 배우는 각종 지식에 더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재미난 발명놀이를 통해 배경지식과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
사파리출판사 '창의팡팡 발명놀이'입니다.
 

 

 


다양한 발명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는 책인데요.

단순히 놀이방법이나 만드는 방법만 소개된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직접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주면서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는 공란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발명놀이 제품을 만들고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각 발명놀이마다 뒤쪽에 오리거나 참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따로 재료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최소화 되어 넘 좋구요^^

발명판에서 바퀴, 모자에 걸리면 바퀴와 모자를 이용해서 만들수 있는 발명품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는 거죠~





 

요즘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번호판에 점자가 찍혀 있는데

무심코 지나던 아이가 요즘 이게 뭔지 묻더라구요.

점자판으로 문장을 직접 콕콕 찍어서 만들어보고,

또 점자 해독판을 이용해서 직접 점자문을 해독해보면 서로 재미날 것 같죠^^


 




책 권말에 이렇게 점자판을 만드는 방법과 함께 점자해독표도 실려있어서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다른 자료를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재미나게 발명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요즘 바깥나들이 하기 힘든 시기인데,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아이와 재미나게 놀이할 수 있으니~

특히 초등생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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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1 - 초등과학 교과서를 통째로 넣은 교과 연계 만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1
박영희 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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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되면 사회과목 외에 과학과목도 새로 배우게 되면서 과목 부담이 늘어납니다.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로 국사 과목에 많은 도움이 받고 있어요.
초등교과연계, 새교육과정~ 믿을 수 있는 큰별샘 최태성 선생님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를 넘 재미나게 읽고 있거든요.
그래서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또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선택하게 되었어요.






요즘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알아보는 과학 교과 연계표입니다.
3학년~4학년 주요 과학 교과, 그리고 중학교까지 연계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왠지 2권은 5~6학년 교과연계 내용일 것 같지 않나요? ㅎㅎ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1'은 한 분야에 치우친 내용이 아니더라구요.

화학, 생물, 물리, 지구과학 등 4개 과학분야의 내용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좋아요.

사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해야할 과목도, 양도 많은 데다가
특히 국영수를 하다 보면 사회/과학은 할 시간이 ㅠㅠ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과 함께라면 과학도 역사도 평소에 배경지식을 충분히 쌓아줄 수 있어서 좋아요.



 



앞에서 나왔던 궁금증에 대해서 적절한 그림과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해 정리해 주어서 좋아요.

학습만화는 자칫 만화만 읽고 지식을 스킵할수 있다는 맹점이 있는데 ㅠ

이 책은 지식 부분도 꼼꼼히 챙겨서 지루하지 않게 구성해 주었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외에도 그림이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섬세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해줄 수 있겠더라구요.

 






1권에 이어 2권도 내용과 구성이 궁금하네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췄으면서 결코 그 내용이 빈약하지 않은 책,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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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러스먼트 게임
이노우에 유미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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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을 꽤 즐겨 읽는 편입니다. 혹자는 무언가 변태스러우면서도 괴기스러움이 싫다고 하기도 하지만, 소재의 다양성이나 묘하게 웃기거나 공감가는 점이 저는 좋아서 즐겨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얀 거탑> 각본가로 유명한 이노우에 유미코 작가의 소설입니다. 뭔가 스토리의 탄탄함은 믿고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잘 나가던 회사원이었지만 좌천되어 지방 마루오 슈퍼마켓 점장으로 지내고 있는 아키쓰 와타루. 갑자기 본사로 불려가게 되어 컴플라이언스실 실장으로 임명됩니다. 왜 임명된 건지도 모르면서 가자마자 사건 해결에 투입된 아키쓰. 전국 슈퍼체인인 마루오의 인기 제품인 크림빵 속에서 1엔짜리 동전이 나와 신고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필두로 아키쓰는 여러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항상 사건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권력 암투, 지점의 괴롭힘(해러스먼트) 문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사장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조사와 조작으로 이어집니다.


사실, 아키쓰의 좌천은 믿던 부하에게서 배신당한 결과였는데, 그 부하는 지금은 잘 나가는 임원이 되어 있습니다. 그 임원과 사장의 대립 사이에서 아키쓰가 하는 줄타기도 이 책을 읽는 묘미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사내 정치, 갑질, 성희롱, 왕따, 유리천장 등 다양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펼쳐지고 어떻게 아키쓰가 해결하게 되는지 매우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더라구요. 앉은 자리에서 바로 다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ㅎㅎ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직장내 괴롭힘 금지'에 대한 법안이 시행되어 그와 연관되면서 재미가 더했던 것 같습니다.


과연 그 재미를 보장하듯, TV 드라마와 만화로도 이미 제작되었더군요.

아키쓰는 과연 부하였던 임원과 사장 사이에서 본인의 위치를 잘 잡을 수 있을까요?꽤 두꺼운 책이지만 여러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고 보장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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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 - 평범엄마의 초등부터 대입까지 자녀 교육 풀스토리
박원주 지음 / 성안당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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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4학년이 됩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 들어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공부' 학원을 알아보고 보낼 시기입니다. 대입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초,중,고 12년을 뛰는 아이들입니다. 아직 9년이나 남은 레이스이지만,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해 놓지 않으면 불안한 것이 엄마의 심정이죠. 무작정 학군 쎈 동네로 가기엔 아이가 치이지 않을까,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좋은 선택일까 항상 고민입니다. 방학을 맞아 영어,수학 학원을 알아봤고 설명회와 레벨테스트도 보고 예약도 해 두니 한 걸음 입시전쟁에 발을 디딘 느낌이 새삼 들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하버드 보내기, 서울대 보내기, 영재 만들기... 다양한 육아/학업 지침서들의 대부분은 상향평준화된 내용이 많습니다.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가면 좋죠.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슬슬 아이의 수준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학을 싫어하고 재능이 없는데 무조건 영재,경시대회를 목표로 학원에 보내는 건 아이도 괴롭고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인서울'대학 보내기라는 다소 현실적인(요즘은 이 것도 어렵다고 하죠 ㅠㅠ) 제목인데, 책을 읽으면 더더욱 현실적인 갈등과 조언이 와닿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중2까지 우등생이던 아들이 사춘기를 맞아 고2까지 방황하던 시절, 엄마의 괴로움과 갈등이 남일같지 않더라구요. 아직 우리애는 초3이지만 사춘기를 어떻게 맞게 될지 모르니까요. 목동이라는 학군지역에서 초,중학교 시절 아이를 키우던 부분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고, 사춘기시절 갈등 부분도, 또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도 각각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작가의 블로그도 안내되어 있어서 더 많은 정보를 위해서 한 번 접속해볼까 합니다.


끝이 정해져 있지만 어둡고 기나긴 터널을 무사히 지나 고등학교가 끝날 때 좋은 결실이 있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아이와 엄마의 위치를 진단하고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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