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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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처음 본 것은 1989년. 지금은 4500원짜리 문고판이지만 그당시에는 같은 회사에서 초판으로 1500원짜리로 발간되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추리소설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한 작품 중 하나이다.

이젠 그 책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읽고 또 읽어서 트릭이나 모든 설정이 눈에 선할 정도이지만 그 당시 처음 읽을 때에는 범인의 마지막 편지를 읽을 때까지 전혀 범인을 예상할 수 없었다. 살해 순서나 방법, 트릭면에서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해 그 헛점을 파고든 대단한 수완이라고 생각된다. 이 작품이외에도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에크로이드 살인사건>과 엘러리퀸의 <이집트십자가의 비밀>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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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방의 비밀 팬더추리걸작 시리즈 20
가스통 르루 지음, 한국추리작가협회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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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스통 루르의 <오페라의 유령>이 우리나라에서 오페라로 공연되면서 원작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일고 있다. 나도 그 작품을 읽어보았는데 정통 추리물은 아니어서 역시 <노란방의 비밀>에 더 애착이 간다. 문도 닫혀있고 창문으로도 빠져나갈 수 없는 완전 밀실에서 교수의 딸이 둔기에 맞아 위급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신문에서 떠들어댈때 신문기자 조셉 룰루따비유가 명형사에 대항해 이 사건을 파헤치고자 한다. 이 작품을 보는 포인트는 복잡해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단순히 생각해야 해결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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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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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을 읽기 전에도 가스통 루르라는 작가를 알고 있었다. 내가 원체 추리소설 광이라 한때 각종 작가의 유명작들을 모았던 적도 있다. 그 때 모았던 많은 책들을 정리했지만 지금도 가지고 있는 책 중 하나가 루르의 <노란방의 비밀>이다. 밀실살인의 대표작이라고 불리우는 이 작품은 루르의 명성을 드높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오페라의유령>은 정통 추리소설은 아니다. 신비소설과 추리소설의 요소를 조금씩 차용해서 써내려간 소설이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추리소설을 예상했던 독자들이나 오페라의 명성을 듣고 그런 내용을 기대하며 읽었던 독자들 모두 실망했으리라. 하지만 그런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이 책을 읽는다면 꽤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요새 우리나라에서 오페라도 공연되고 있는데 제목만 같은,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시고 이 책을 읽어주신다면 책의 가치를 깨닫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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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 - 상
존 그리샴 지음, 신현철 옮김 / 북앳북스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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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역시 존그리샴입니다. 책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판매량이 엄청나군요. 신문에서 보기로는 인터넷서점에서 <톱니바퀴>보다 더 최신간인 <소환sermons>이 발간도 전에 예약주문으로 판매량 1위에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전 법학도라는 이유에서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도 존그리샴의 소설들을 좋아했습니다. 긴박감넘치는 스토리와 결말을 알 수 없는 주인공과 그에 대응하는 세력들의 두뇌싸움....

그 전의 소설들의 주인공이 대개 변호사나 법대생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소설은 좀 다르더군요. 탈세등으로 징역을 선고받은 판사 세명과 그 판사들의 사기행각에 걸려든 대통령후보의 진영간의 협상이라고나 할까요? 변호사가 한명 나오기는 하는데 사건의 중심인물인 사건의 주도자가 아닌,들러리입니다. 사기로 돈을 갈취하던 판사들이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내는 결말은 선악의 기준이 되어야 할 법제도의 무기력함을 나타내는 듯 하여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기존의 법정물을 기대했던 독자들은 좀 실망하셨을거라 예상되네요. 저도 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 조금 실망했더랬습니다. 최신간 sermons의 빠른 발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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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1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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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크라이튼의 <스피어>를 무지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다. 가상현실에 대한 소재에 대해서 이론적으론 거의 무지하지만(대다수의 인문학도가 그렇듯이 경영학과 법학을 전공한 나로선 과학 특히 물리문제에 있어선 완전 꽝이나 다름없다) 그런 소재를 다룬 책은 무척 흥미롭다.

이 작품도 시간여행에 대한 작품으로, 양자컴퓨터니, 양자역학이니 하는, 과학자들도 이해하기 힘들고 인정하기 힘들다는 어려운 개념들이 나오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그들이 교수를 구하러 간 1300년대의 중세의 세계는 나에게 있어서 항상 궁금함과 호기심의 세상이었다. (그렇다고 거기 등장하는 앙드레 마렉만큼은 아니지만-_-;;) 중세시대에 홀로 남은 마렉이 클레르부인과 행복하게 천수를 누렸다는 결말은 좀 인위적이지만, 읽는이를 끝페이지까지 놔주지 않는 흡인력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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