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에이미의 책을 하나같이 좋아한다.

[베드타임 아이스], [제시의 등뼈], [난 공부가 싫어], [120% COOL], [풍장의 교실] 등..

야마다 에이미의 책에서는 퇴폐적인 문학성이 느껴진다. 거기서 그 어느 작가도 따라갈 수 없는 아름다움이 나타나고, 결국 COOL한 경지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이 책은 쿨하지 못하다. 느러지며, 방만하다. 열대의 HOT한 느낌은 살아있으나 가슴을 울리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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