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이유'를 정말 읽고 싶었는데,
그런 나의 기대에 비해 '용은 잠들다' 부터 읽게 되었다.
옳은 읽기순서인지도 모른다.
'용은잠들다' 가 '이유'보다 8년전에 나왔기 때문이다.
출간순으로 먹어가는 게 매력적이라 위안을 삼는다.
초능력을 가진 등장인물이 나온다.
약~간 비현실적인 이런 소재의 미스터리라 상상속에 만화체가 뭉실뭉실 거리지만,
글솜씨의 흡입력에 빠져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