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너무 이쁜 책.

동화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서다.

여행을 무지 많이 한, 그리고 많이 하고 있는 사진작가의 책이다.

사진 찍는 실력도 수준급.

이쁜 딸 '이아'의 모습도 보며서 나도 모르게 덩달아 동심에 빠져든다.

나는 화장을 잘 못한다.

그래서 거의 맨얼굴로 다닌다.

(결코 자신있는 피부가 아니지만, 실력이 없어서 화장을 하면 더 보기 싫은 얼굴이 된다)

안노 모요코라는 만화가가 이뻐지는 비결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좋은사람있으면소개시켜줘'의 신은경이 맡았던 여자주인공처럼

'불쌍한 눈썹'을 가지고 있는 여자만은 되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집어들었다.

화장의 기초도 가르쳐 주는 줄 알았는데...초반을 읽으니 실망감이 엄습!

메이커상품들만 줄줄이 나온다. ( 안노모요코는 메이커 환자로 보였다. ㅡ.ㅡ;;)

계속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이다.

실질적인 도움을 구하고자 선택했는데...'불쌍한 눈썹'을 탈피하게 해주는 그런 책 없나?

요즘 심정이 많이 복잡하다.

나만 알고 있는 그 사실 때문에.

그 맘이 참다가..참다가 터지기 전에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조금만 더 참으려고..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몽백 2006-04-27 0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6년4월12일 '그래도 널 사랑해' 독서엔드~별다섯개
2006년4월15일 '뷰티마니아 1' 독서엔드~별3개
허리58cm , 엉덩이82cm ..이 목표라니, 말이 되니?
'동화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행' -> 반쯤 읽고..사진 뒤적뒤적하다가 지루해서 던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