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두껍지만..너무 읽고 싶던 거라서 가지고 왔다.
나니아 연대기처럼 면적이 넓지 않고 일반 책만 해서 페이지에 비해
가벼운 기분이 든다.
오우~두군데에 사진이 몇장씩 있다.
비싸서 엄두를 못내던 책이었는데 읽어보고 맘에 드면 사야겠다.
브라운색 톤의 책이 어서 읽어라고 강한 주파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도서관 책은 까풀(?)을 벗겨 놓았기 때문에 브라운색이다. )

이덕일, 이 사람의 역사서는 딱딱하거나 고루하지 않아서 좋다.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은
이덕일의 역사서들을 쭉 쌓아 놓고 공부하면 좋을 것이다.
이번에도 역관에 관한 책을 새로 냈지?

제목에도 끌렸지만,
무엇보다도 이사람의 세밀하지만 귀여운 그림에 끌렸다.
'한 뉴요커의 일기' 라는 부제처럼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심정으로
재미있게 읽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