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여행기가 땡긴다.
그것은 아마도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기 때문일 게다.
'봄' .
싱숭생숭~ 몸 서리 치는 이맘.
치료제는 여행을 떠나는 것이지만,
치료제가 너무 비싼 사람한테는 안정제를 추천한다.
그게 바로 '여행기' 아니겠는가~
최근 신안정제가 나왔다.
하나는 여인네가 산티아고로 , 또 다른 하나는 총각이 쿠바로 떠난 여행기이다.
여인네는 사뿐사뿐 두 발로, 총각은 애마인 자전거를 타고 누빈다.
그 장소에 직접 간 효과를 주는 사진까지 첨가 해 주니 안정제의 효력은 직빵이다.
꽃 샘 추위가 아직 봄이 안 왔다는 환각을 느끼게 하지만,
필시 봄은 왔다.
본격적인 봄이 오기 전에 안정제를 미리 맞아야 겠다.
위의 두 책이 강력한 안정제 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