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 역시 명성만 들었지 아직까지 읽어보지 못했다.
14권까지 출판되어진 지금까지도 말이다.
1권는 오래 전 오라비가 구입해서 집 한 구석에 있다가 집 안에서 실종되고 말았다...ㅡ.ㅡ
오라비는 "재미있었는데..어디 간 거야!" 를 연발하며 책이 돌아오기 애타게 기다린 지 몇몇해~
인기가 있어 헌책방에 잘 없던 이 책들을 드디어 발견하게 되었다.
6권뿐이지만 그게 어딘가. 거기다 꼬질꼬질한 헌책 답지 않은 삐까뻔쩍한 자태라니~
더구나 4~6권은 사람의 손조차 닿지 않은 듯 뻣뻣한 몸 맵시까지 자랑했다.
게다가 한 권의 가격은 500원!!! 시오노 나나미씨 와 출판업계 종사자 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나한테는 그야말로 축복받을 금액이었다.
거기다 덤으로 구입한 '상도' 시리즈까지 500원.

아~ 최인호 작가님 미안해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