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신작이 나와서 기쁘다.


1.파트리크 쥐스킨트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장편의 소설을 기대했으나,
이 두권은 사랑을 담은 에세이이다. 그것도 얇은...게다가 큰 활자.
(거기다 한권은 공동저자이니)
그러나 책이 나왔다는 기쁨에 비하면 이런 작은 불만족은 먼지처럼 날아간다.
..............뭐, 읽어봐야 알겠지만.

2.가네시로 카즈키
가네시로 카즈키의 소설들은 이번 기회로 표지를 재 단장했다.
왠지 만화스럽고 정신없는 표지도 있지만, 책의 독특한 유머을 알리는 데 한 몫 하지
않을까 한다.
이번에 나온 신작은 우리를 다시 한번 그리운 그들, 더 좀비스와 만나게 한다.
3권째인 좀비스 시리즈라~
"새로운 작품을 써주세요~"라고 하고 싶지만 기다려 온 나로서는 감지덕지.


책과 관련된 이야기
요즘들어 책 매니아들을 겨냥한 작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그런 내용이 매니아들한테 사랑받고
많이 팔리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거 같다.
그리고 내용도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기도 하고 말이다.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책과 함께 있는 여인들의 도판을 곁들여 흥미롭다.
'위험한 책'--> 이 책은 불만이 있다.
100페이지 가량에 비해 쫌 쎈 가격이라는 점 ..쳇!! (볼지, 안 볼지 미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