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인가?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책을 판매하는 홈쇼핑을 봤다.

언제나 그렇듯이 동화책 홈쇼핑 광고를 즐겨보는 나인지라..

(혼자 쇼호스트의 말의 듣고 멍하니 빠져들기 일쑤!)

책 홈쇼핑은 왠만한 드라마보다 나를 더 즐겁게 한다.

그러던 참에 '시공디스커버리' 라는 책 홈쇼핑 광고를 또 보게 되었으니..

화려한 쇼호스트의 말에 책이 번쩍 번쩍 눈이 부시다.

지식의 총서라는 거창한 말로 유혹하는 이 책은 꽤 역사가 오래된 책이다.

꾸준히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 책은 그야말로 지식을 충족시켜주는 백과사전같은 구실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건 화려한 사진과 도판에 있다는 것이다.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매끌매끌한 종이질도 흡족하게 한다.

현재까지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니 한권씩 모으는 재미도 짭짤하겠다.

왜 이때까지 이 책의 존재를 몰랐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저 어두컴컴한 책장 한 구석의

먼지 쌓인 책이 생각났으니..

바로 이책이다!

오라버니가 고등학교 방학숙제 한답시고 산 이 책이 ...이 책이....

바로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하나였던 거다.

이럴 수가~뚱악~ㅡ.ㅡ;

좋은 책을 손도 대지 않고, 먼지와 거미줄에 방치해 놓았으니..오~ 통재로다~

이 번 기회에 백권이 넘은 디스커버리 시리즈 중 흥미가 당기는 것만 골라 읽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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