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권에는 초점이 메구미, 나기사로 맞춰진다.

제자와선생의 사랑 이야기에 양념이 되는 이야기.

보통 학생끼리의 사랑이야기를 끼어 넣어 중화시켰다.

그러나 이 사랑도 흔하지는 않다. 2년 후배라니..어휴 영계네.

나기사한테 상처를 덜 주는 이별을 해야 해. 적어도 나기사가 덜 아파하며
다음 사랑을 할 수 있게 말야.

사랑하다 실연해도 그 실연의 아픔을 딛고 다시 사랑을 한다.
그런 힘이 사람에게 있기에 이 세상은 살 만하다.




메구미: 진심이야? 날 언제부터 좋아했는데? 왜, 왜 내가 좋아? 왜? 히비키는? 히비키는 왜 좋아했지?
나기사: 네? 히비키 선배? ...히비키 선배는 전에 무슨 일로 날 야단쳤을 때 '어른스럽다'고 느껴 왠지 모르게...
메구미: ...난?
나기사: 요전에 맞았을 때인가?
메구미: 뭐하자는 거야!! 그럼 다음에는 누가 널 걷어차면 그 사람을 좋아하겠네?!
나기사: 아냐..그게..아냐..
메구미: 그게 아니긴 뭐가 아냐!!
나기사: 그 이유뿐만이 아니래두요!! 달라요 선배는 이제까지 좋아한 여자와는 달라요. 내 운명의 상대예요.
메구미: ..그런 걸 어떻게 알지?
나기사: 에? 저기 말이예요..느낌이 '팍' 왔어요.
메구미: 그런 건 믿을 수 없어~!! (도망치는 메구미)
나기사: ^^;;;;;;;................

이때까지 짝사랑만 해오고 무수히 차여온 메구미에게 갑작스러운 사랑이 찾아온다.

게다가 나기사 외에 딴 남자한테 고백을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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