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도 이제는 정리하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다른 사람들은 콧방귀를 뀔 나이 이지만...;)
'정리' 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미리미리 삶의 파편들을 정리해 놓아야 좋지 않을까 하는..
다 늙어서 부랴부랴 성급하게 정리하는 것은 싶다.
비록 그 가치가 얇다는 만화라는 이유로 정리하지 않기에는
20대의 내 현재 삶까지 차지한 비율이 크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2006년의 아듀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