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암송 훈련 3 질문.답변 실전회화문 240문장 - 스피킹 3차 임계점 돌파를 위한 영어 암송 훈련 3
박광희.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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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실전회화문 240문장

이 책은 눈으로만 읽어서, 귀로만 들어서는 스피킹을 잘할 수 없고 강의를 듣기만 해서도 안되는 스피킹을 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실전 회화 상황에서 써먹을수 있는 좋은 문장들을 엄선하였으며 그 문장들을 스스로 소리 내어 말하기를 매일 꾸준히 '암송'하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 해라해라~~피가 되고 살이 된단다~~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정작 부모인 나역시 빈수레일 뿐이다. 영어를 그토록 오래배웠것만 머리속에 남는건 정말 열손가락에 잡힐 정도로 너무나 적기만 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래~~라고 핑계를 대기도 좀 양심에 찔리린다. 그런 나에게도 한가닥 희망의 불빛같은 역할을 이 책은 해주지 않을까 싶어지는 책이다.

 

싸이의 영어 이야기,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의 영어 실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속적 훈련을 통해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트레인드 스피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억지로 입을 열어 영어로 소리 내 는 즉 원어민이 말하는 걸 듣고 큰 소리로 따라 말하기를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데 그래야 유창한 영어 발음도 가능해지고 스피킹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더불어 꾸준히 문장을 암송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오늘 교회에서 한 집사님과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나는 도서관에서 남편과 책 정리 봉사를 하고 있는데 한 집사님은 우리보다 훨씬 늦게 들어왔는데 한가지 우리와 다르게 하고 있는 일이 있다. 책 겉에 투명 비닐을 씌우는 일이다. 섯불리 손대기 귀찮아서 한번 하면 계속 해야할것 같아서 아무도 손을 대지 않고 오직 그 집사님만 천장 가량되는 투명비닐을 주문해서는 싸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늘 그 집사님이 하는 이야기에 깜짝 놀랬다. 그 집사님이 어느덧 매주 주일마다 봉사하면서 싸기 시작한 천장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이다. 매주 봉사하면서 10권정도씩 싸기 시작했는데 그 열권씩이라는 얼마 안되는 것 같은 양이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어느덧 천권의 책을 싸기에 이르렀다는 말에 남편과 나는 깜짝 놀랬다. 그 집사님 역시 자신도 어느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비닐이 얼마 남지 않아서 어디 다른곳에 떨어뜨렸나 싶었는데 그게 다였다는 것이다. 정말 꾸준함을 이길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확 각인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처럼 이 책은 앞서 나온 1권, 2권에 이어 회화문을 각각 120문장씩 총 240문장을 48일 동안 훈련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앞서의 책과 더불어 이 책을 통해 꾸준히 영어 암송 훈련을 하다보면 어느새 천장이라는 수많은 책들에게 멋진 투명 비닐 옷이 매일 꾸준히 서서히 씌워지듯이 영어 실력이 서서히 늘어있을 듯하다.

 

가끔 아이들이 팝송을 듣고 있어서 그거 무슨 뜻이니? 하면서 의기소침해져서 묻곤 했는데 이 책을 열심히 공부한다면 아~그런 내용이야? 하면서 감탄의 말을 아이들에게 먼저 할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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