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 다이어트 - 죽어도 굶거나 운동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베 코지 지음, 노경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삼겹살, 소주 먹으면서도 한 달에 12kg 빼는 신개념 다이어트??

당질 다이어트에서 제한하는 것은 '칼로리'가 아닌 '당질'이라고 한다. 당질제한식을 하게되면 대부분 첫 주에 2~3kg의 감량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우너래 당질제한식은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요법이다. 의사인 저자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발병하기전 현미 위주였고 고기보다 생선을 즐겼으며 운동도 주 1~2회 했지만 부모님이 당뇨병을 앓으셔서 스런지 체중이 불고 대사증후군 기준에 도달했다. 그래서 저자는 당뇨병 치료를 위해 당질제한식을 했고 반년 만에 10키로그램이 빠져 학생때 몸매로 돌아갔다고 한다. 본인의 경험으로 당뇨뿐 아니라 비만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당질제한식은 식사를 통한 칼로리 제한도 운동을 통한 칼로리 소비도 필요 없다고 한다. 당질만 피하면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것. 그렇다면 당질은? 식사 3대 영양소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등인데 당질은 그중 탄수화물이다. 당질+ 식이섬유= 탄수화물이라는 것이다. 주식인 밥, 빵, 면류나 감자 고구마에 포함된 전분과 과일과 달콤한 디저트등에 든 과당, 포도당, 설탕의 주요 성분이라고 한다. 탄수화물의 일종인 식이섬유는 신체내 소화 효소로는 소화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음식 속 섬유질이며 이것은 먹어도 흡수되지 않아 거의 열량으로 전환되지 않는다고 한다. 열량으로 전환되는 것은 3대 영양소 즉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이다. 책 뒷부분에 실린 식품별 당질 함유량을 참고해 식사에서 당질이 포함된 식품을 빼고 먹으면 된다는 것이다.

 

일단 밥, 빵, 면류 등은 당질 덩어리이므로 철저히 배제하소 육류나 어패류를 이용한 음식은 당질을 많이 포함한 메뉴만 아니면 자유롭게 먹는다. 달걀, 낫토, 두부 등 대두 식품과 치즈, 버터등도 당질이 저으니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것. 채소, 해조류, 버섯류 등은 당질이 적어 어느정도 먹어도 좋지만 감자, 고구마는 주식만큼이나 당질이 많으니 되도록 피해야한다. 고구마도?

 

와우~~마요네즈는 채소 샐러드에 써도 무방하다고 한다. 마요네즈에도 당질이 없어서란다. 과일은 당질이 많으니 피하는게 좋다. 커피나 홍자 등도 설탕을 넣지 않고 블랙으로 마신다. 다이어트의 적 1순위에 술도 포함되는데 엿기름으로 만든 맥주, 쌀로 만드는 청주, 포도를 효모로 발효시켜 만든 술인 포도주 에는 당질이 많으니 제외시킨다. 당질 제로인 발포주나 무알콜인 맥주 맛 음료, 당질 제로 청주는 괜찮다고 과음만 아니면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 소주나 위스키등은 안주만 주의하면 두 잔 정도까지는 괜찮다.

 

당질 제한식을 계속하면 체지방이 쉽게 분해되어 유리지방산이 늘어나고 유리지방산은 우리 몸의 에너지로 사용된다. 사용되고 남은 유리지방산은 캐톤테가 되는데 사용되고 남은 케톤체는 소변이나 호흡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케톤테는 심장을 구성하는 심근, 골격근, 신장 그리고 뇌에 사용된다. 많은 다이어트 책들이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 근육을 단련하라고 권하는데 운동을 해 근육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야하기 때문. 그런면에서 당질제한식은 힘든 근육 트레이닝을 하지 않아도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으며 기초대사량을 늘려 준다는 것이다. 당질 제한식의 리스트를 잘 뽑아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일주일 리스트가 있으니 하루하루 해서 먹으며 습관을 들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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