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영어자존심을 살리는 맘글리시
심진섭 지음 / 잉크(위즈덤하우스) / 200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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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원하는 것들이 가득 들어있다. 우리 아이들은 다니지 않고 있다. 일단은 돈이 없다. 돈이 있는 엄마들은 비싼 거금을 들여 여기저기 학원을 보내지만 난 어릴때부터 아이들에게 그런 쓸데없는 돈이 나가는 것을 원치 않기에 어떻게하면 아이들에게 효율적인 교육을 시킬까라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교육에 관한 책도 많이 보았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 그래야 스스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해낼수 잇는 힘이 자란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그것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책을 읽어주었다. 워낙 쑥쑤러움이 많은 성격인지라 임신한 상태에서 읽어주지는 못했지만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성경이니 모니 여러가지 읽을거리를 제공해주었다.

 

심지어는 애가 3개월일때..책을 어느날 갑자기 200만원어치를 질렀다. 헉~~울 남편....ㅡㅡ;;;;너무도 놀라 아무말도 못하더이다..ㅡㅡ;;; 미안허이~~~그렇지만 책을 워낙에 좋아하는 남편인지라 다행 조용히 넘어가고 담부터는 큰 돈이 들어가면 미리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로 합의를 보았다. 그런식으로 책을 많이 봄으로 해서 아이들 교육을 열심히 신경쓰고 영어도 열심히 사서 들려주고 누가 비디오를 보는 것이 좋다하여 열심히 비디오도 보여주고 남들이 좋다는 돈 많이 안들어가는 것들은 열심히 아이에게 해주었다.

 

그러다보니 워낙에 야무지기도 하지만 유치원에서도 이쁨받고 학교에서도 이쁨 받으며 모든 학과는 순탄하게 흘러간다. 그런데...이 넘의 영어가 우리아이의 발목을 잡는다. 남들은 다 공부학원보낸다고 보내는데 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안보내고 있다. 4, 6학년이다. 그런데 남들못지 않게 하니 아이들이 부러워한다. 그런데 영어는.....ㅡㅡ;;;참 어렵다.

 

이 책을 보니 우리 엄마들이 공감하는 여러가지 영어학습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극성스러운 돈 많은 엄마들이 설치면 어떤 결과를 낳는지라든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 어떤 결과과 생기는지, 무작정 공부공부하면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등에 대한 부모들이 잘못할수 있는 여러가지 사례들에 대해서도 나오고 그렇다면 그러한 문제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지등이 나온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이다. 그리고 흥미를 돋구워주는 것이 누구나 아는바이지만 이 책에서도 역시 하는 이야기이다. 아이들 무조건 일등이 중요하고 좋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무조건 특목고를 보내고 외고를 보내서 좋은 대학을 가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통의 아이들 속에서도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대한다면 잘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른 건 다 되는데...영어는...하는 엄마들을 위한 중요한 자료도 들어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영어문법이라든지 , 단어를 공부할수 있는 자료. 그리고 씨디까지 들어있어서 마치 심진섭 선생님을 만나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듣고 상담을 한듯한 느낌이 든다. 이러한 책들의 누구나 알고 있는 지루함들을 벗어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저자와 학부모의 면담하는 장면들을 그대로 그려놓아서 아이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어떻게 지도해야할지등이 나온다.

 

책의 전체적인 느낌도 아주 화사해서 책을 보는 내내 기분도 업이 된다. 매일 매일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 나도 이번기회에 영어 공부를 확실히 해서 아이들에게 크게 도움을 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울 딸 요즘 자기도 영어학원가고 싶다고 난리다.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다 영어를 잘하는데 자기만 안다니니 못한다구. 워낙 사람만나고 선생님과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 보낼까 싶다가도 그 학원비를 생각하면 헉~~숨이 막힌다. 이 책을 꼭 부여잡고 울아이드로가 영어정복을 꼭~~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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