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곤충이야기 풀과바람 지식나무 9
김남길 지음, 최달수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자연은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다.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밀들이 가득들어있다. 비밀이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곤충들의 여러가지 삶들. 바뀌벌레소탕작전을 벌이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만 오래된 집일수록 바뀌벌레가 정말 많다. 옛날에 밤인지 낮인지 하여튼 잠을 자다보니 바퀴벌레가 내 옆에 내 팔을 베고 누워 있었다. 꺄~~~~~악~~~~

 

도대체 이 눔의 바뀌벌레 오래된 집에도 더없이 커지고 풍성해지는 바뀌벌레. 요즘 아파트는 약을 많이 뿌리고 다니니 어느 정도는 소탕이 되는 것 같지만 암튼 불결하고 괴로운 놈이다.

 

곤충에는 뼈가 없으며 겁껍질이 딱딱한 '키틴질'로 되어 있다. 키틴질은 사람의 뼈처럼 몸을 지탱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곤충의 몸 안팎을 보호해 주고 비가 올때는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막아주는 방수복 역할도 한다고 한다. 곤충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그림이 너무 재미있다.

 

지구에는 130여만 종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그중에 곤충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약 95만 종으로 전체 동물의 4분의 3이 곤충이다.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종도 있단다. 곤충의 종류에는 딱정벌레목, 나비목, 벌목, 파리목, 매미목, 메뚜기목, 잠자리목등이 있다. 이러한 곤충들은 숲, 들, 물에 산고 있다.

 

곤충은 어떠한 것들을 먹고살까? 초식을 주로 하는 초식곤충, 육식 곤충, 잡식 곤충이 있다. 나비와 벌은 꽃의 꿀을 먹고, 매미와 장수풍뎅이는 나무의 수액을 즐겨 먹는다. 매뚜기와 풀무치는 풀을 갉아 먹고 소똥구리는 소의 똥을 먹는다. 육식곤충은 먹이를 사냥해서 먹으며 잡식곤충은 초식이든 육식이든 닥치는 대로 먹는다고 한다. 개미가 이에 속하며 열매의 씨앗, 곤충의 시체, 지렁이, 사탕,과자등 발견되는 것들은 모두 먹이 창고로 가져다 놓고 겨울 동안 저축해둔 식량을 먹는다.

 

곤충들도 나름대로 생존을 하기위한 방법이 있는데 자신의 몸이 동물처럼 보여서 속이기도 하고 몸을 나뭇잎등의 색으로 변화를 주어 숨기도 한다. 그러다가 천적이 나타나면 머리에서 뿔을 내밀어 위협하기도 하며 고약한 냄새를 뿜어서 천적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방어하기도 한다.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는 몸을 꼿꼿이 세워 나뭇가지처럼 보이게 한다. 대벌레는 가느다란 몸 자체가 나뭇가지처럼 보이게 한다. 이 처럼 사라아남기 위한 여러가지 생존본증이 있다.

 

곤충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글과 그림등으로 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한 즐거운 이해와 공부가 될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나도 이 책을 보며 곤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와우~~이런 것두 있군하면서 배우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접근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자연을 맛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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