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의 삶과 작품세계 - 문학인생 반세기
박경범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현대문학사를 빛낸 뛰어난 작가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이문열 작가는 그의 이름만 들어도 자연스레 그의 작품들이 떠오른다. 그 가운데서도 이문열 작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나의 일그러진 영웅‘이다. 사실 이 작품을 접한 이유는 반강제적 이유였는데 막상 이 책을 읽어보면 마치 학교라는 공간을 통해 바라본 사회 권력의 축소판을 보는 듯해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충격적이었다. 이문열작가의 작품은 이외에도 ‘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그리고 아직 끝까지 읽어보지는 못한 작가의 편역 ‘삼국지‘ 까지 그의 문학세계는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매혹적이다. 그런 이문열 작가의 대표문학작품들과 문학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은 이문열 작가의 문학세계를 전반적으로 조명해볼 수 있다. 그럼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문열 작가의 프로필을 소개하자면 이문열 작가는 1948년 서울 출생이고 본명은 이열.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서 태어났으며 6·25 전쟁 때 아버지가 월북, 당시 정규 교육 중퇴하였다. 당시 이문열 선생은 부산에서 전학할 요량이었지만 시기를 놓치게 되었고 학교가는 대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서 그해에만 자그마치 5백 권은 읽었다. 그 시기에 이문열작가는 사르트르, 니체, 키르케고르 등을 접하면서 실존주의 문학세계에 빠져들게 되었고, 또한 이때에 문장의 구성과 서술 방식을 연마하게 되었다. 이문열 작가는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게되었고 한국문학계에 등단한 첫해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인기를 끌게되었고 이문열 작가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나 그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날의 초상‘은 1979년 첫 작품 ‘사람의 아들‘의 발표 이후 2년 뒤인 1981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작가 본인의 젊은 날의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당시 150만부 판매라는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문열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되었는데, 1990년대 초반 젊은 날의 정보석, 배종옥 등이 출연하여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으로도 유명했던 작품이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연기 활동하고있는 정보석과 배종옥이란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지만 이 작품은 청소년관람불가라 청소년분들께는 추천하지 못할 듯 하다. ‘젊은 날의 초상‘은 첫 출간이후 40여년 동안 독자들에서 꾸준한 관심과 주목을 받은 작품이고 젊은 날의 서툴고 위태로운 순간들의 경험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대표작인 ‘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선택‘ 등 모두 이문열을 대표하는 소설 10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 모든 작품들을 이 책을 통해 이문열 작가의 대표 작품을 모두 읽없고 그의 문학관과 세계관을 이해해볼 수 있다. 이문열 소설가의 문학관을 조망하고 그의 세계관을 이해해보고싶다면 추천하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