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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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보일 따름입니다. 걱정 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보일 따름입니다. 다른 사람을 부러워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보일 따름입니다. 다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러운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온고지신을 통하면 다 가지고 태어난 사람처럼, 걱정이 없는 사람처럼, 부러운 사람이 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됩니다


- 37페이지




동양 사상의 대표적인 사상가 공자는 이천 오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인생을 꽤뚫는 철학적인 메세지로 인생 속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인 [논어], [순자], [공자가어]를 엮어 담은 이 책, [공자의 말]은 공자어록의 원문, 음독과 기본적인 해석과 간명하게 의역을 달아 공자의 핵심 어구들을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24개의 공자의 어구가 담겨있습니다. 1부는 개인 자신의 수양과 수련, 그리고 학습을 통한 성장 그리고 리더로서 가져야할 인문적 소양을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2부는 조직의 발전과 성장, 공동체 속 성장에 대한 이야기로 조직 속의 우리를 위한 인간관계, 가정에서의 효와 우애, 조직 경영 전략, 정치와 공공의 발전을 위한 내용입니다.



이 책은 총 224개의 공자의 말을 소개하는데 우리말 의역으로 공자 어구를 설명하고, 아래 한자 원문을 달고, 이를 직역하고, 해당 어구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겪는 현실 사회 속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하여 공자의 말로 지혜로운 조언을 전해줍니다. 코로나로 힘들고 불안한 시대 속 리더로서의 자세를 생각해보면서 시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인문고전 속 공자의 지혜를 배워보길 바랍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자의 말은 진행형이라고 한다. 나도 공감한다. 수세기 시간을 넘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그의 말은 지금 들어도 가슴에 와닿는다.





저자의 말처럼 그의 말은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쭉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더욱더 인간다운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자의 유명한 말을 잘 풀이해놨다. 철학은 어려운 논리구조의 말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인데 원체 공자의 말은 쉬웠고, 더불어 저자는 이를 더욱 쉽고 독자로 하여금 더 쉽게 들릴 수 있도록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내가 공자를 좋아하는 이유이기에 이 책이 술술 읽혀나갔고, 여러번 공자의 글들을 읽었지만 기억속에 희미해진 글귀들을 떠올리며 다시금 마음에 새겨놓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공자의 말들은 인간다움, 그것도 따듯하고, 타인에게 봉사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 있어 그의 글들을 읽음으로써 초췌해진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왜 공자의 말이 수세기를 살아남아 현대에도 이어져있는지에 대한 지를 다시금 느꼈고 말이다. 평소 공자에 대해 몰랐던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고, 더더욱이 인간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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