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집어든 당신의 사연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상처는 누가 위로해 주나요?당신 생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당신은 위로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이 책이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서문길가의 풀잎도 비바람에 흔들리고 누군가에게 밟히고 쓰러지는데 하물며 인간은 흔들리고 좌절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당연하다고해서 그것이 괜찮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제때 치료하지않으며 덧나고 흉터가 남듯 그저 괜찮다는 말로 지나쳐버리면 어느샌가 짙은 흉터로 남아 볼 때마다 괴로워질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정호승 시인의 시에서 ˝들녘에는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풀과 꽃도 있다는 것을. 풀잎과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는 것을.˝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이해받고 위로받지 못한 상처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우리는 때로 정말 힘들고 괴로울 때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 위로를 받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그저 별볼일없는 풀잎에서, 때로는 무심코 보이는 광고에서, 때로는 언젠가 보았던 영화에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쳐버릴 것들 속에서 위로를 건넵니다. 때로는 타인의 글이나 생각에서 미처 발견하지못한 진리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원래 세상을 보는 렌즈는 ‘나 자신‘이라는 렌즈 하나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타인‘이라는 각양각색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넓혀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가 건네는 위로는 ‘나 자신‘이라는 렌즈만을 보고 상처받은 순간들에 ‘타인‘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볼 수 있게해주고 위로받고 용기얻게 합니다. 저자가 건네는 위로들은 그동안 치료되지 않은 상처에 가려진 삶의 진리들을 잊지않게 해줍니다. 또한 타인의 위로를 건낼 때에는 어설픈 조언이 아닌 진정한 공감과 배려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지나쳐버린 상처들에 위로받고 치유받게 되길 바라며 상처받은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