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내장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혈관·내장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노가미 하루오.야마모토 나오마사.야마구치 슌페이 지음, 장은정 옮김, 이문영 감수 / 보누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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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내장 구조 교과서



평소 해부학이랑은 담을 쌓고 살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젠 코로나까지 건강에 무관심했던 나도 건강에 대해서 고민이 되던 찰라 아는만큼 보인다고 인체구조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읽게 된 <혈관 내장 구조 교과서>. 이 책은 몸속 혈관과 내장에 관한 해부학적 지식을 소개하면서 혈관과 혈액순환 구조를 파악해 질병의 본질을 파악하고 내장 기관 마다 각각의 기능과 문제를 명확하게 설명해 각각의 개별적인 기능뿐만아니라 전체적인 구조에 대해서도 한눈에 이해하기 쉬운 구조도를 통해 인체 속 내장 기관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 원리를 알려준다. 그래서 해부학의 전문적인 지식들이지만 결코 어렵지 않은 이 책은 각 혈액순환과 내장기관의 메커니즘 해설을 명확하고 구조적으로 해부학을 잘 모르는 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해부학 전문 서적이라고 할만큼 구체적이고 정밀한 구조도를 통해 이해를 도우면서도 부담스럽지않은 설명과 전문적 지식들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혈액과 혈관 및 인체의 모든 내장기관은 물론 세포와 조직, 시냅스, 감각기관 등 각각의 해부학적 지식들도 포함해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이해를 이끈다. 특히나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정밀하고 구조적인 해부학적 구조화였는데 본 책 내용뿐만아니라 따로 부록으로 인체 구조도도 따로 제공하고 있는 점 때문이었다. 만약 학생시절 생물학 공부할 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훨씬 더 생명과학을 좋아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포부터 조직 소화계통과 순환계통까지 방대한 지식의 양을 소개해 자칫 복잡할 수도 있지만 기관과 명칭을 해당 기관을 정밀하게 구조화한 일러스트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이미지 학습을 하게한다. 이 책은 기초적으로 알아두면 해부학적 지식을 담고 있으면서도 전문적인 핵심 지식들도 함께 담고 있어서 해부학 개념서로 하나 갖고 있으면 유용할 것 같다. 해부학적 지식을 설명해야하는 또는 이에 관한 내용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이 읽어도 괜찮을 정도로 의학적 용어를 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기에 초등생 과학 개념서로 추천하고 싶다. 해부학을 관심있어하는 분들께, 간결하면서도 깊이있는 해부학 설명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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