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 유료 누적 조회수 5천만 산경 작가의
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웹소설 플랫폼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시장이 넓어지다보니 자연스레 이러한 웹소설들에 관심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웹소설은 종이책이아니라 모바일로 보다보니 접근성이 좋기때문이기도하고 종이책보다 이북 수요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기에 웹소설 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다. 그래서그런지 넓어지는 웹소설 시장만큼이나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들도 점점 많아진다. 한 광고에서는 웹소설을 쓰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소개해주는 강의가 등장하기도 했으니 웹소설에 대한 수요만큼이나 웹소설을 써보고자하는 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으로 웹소설의 소재 선정부터 캐릭터 설정, 자료조사, 작품 구성법, 그리고 연재 시 꼭 지켜야 할 규칙과 마지막으로 연재작품이다보니 중간에 연중하지 않고 끈기있게 연재할 수 있는 작가로서의 마음가짐등을 담고있다. 이 책의 저자 <재벌집 막내아들> 산경작가는 너도나도 웹소설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 웹소설로 성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총 18가지의 주제로 웹소설 지망생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담고 있는데, 전체적인 책의 컨셉 정하기와 캐릭터 구성하기부터, 어느 플랫폼에 연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할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 실제 글쓰기부터 연재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웹소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독자의 눈앞까지 전달되는지 그 흐름과 과정을 정갈하게 담으며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나 웹소설에 연재를 기본으로 하기에 무료편에서 유료편으로 넘어가는 그 시점이 웹소설 경쟁력을 좌지우지 하는데 ‘무료 마지막 화에 사활을 걸어라’는 대부분의 독자가 읽으면서 웹소설을 쓰고자하고 특히나 어떤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내고 싶은 작가라면 꼭 필요한 조언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특히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하루도 쉬지 말고 주 7회 연재하라’는 저자의 말이었는데 연재는 작품성만큼이나 저자의 성실성이 뒷받침되어야한다. 그러기에 웹소설을 념재하고자했다면 반드시 연재를 꾸준히 이루어져야하는 것 같다. 반짝 아이디어가 떠올라 조금 끄적거리고, 그리고 지쳤다며 집필을 하루 건너뛰는 등, 신인 웹소설 지망생들이 주로 하는 실수들과 태연함등에 대해 저자는 예리하게 현실적으로 지적하며 ‘반응이 없어도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라는 저자의 말은 웹소설을 시작하는만큼이나 잘 이어나가고 끝맺음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이 밖에도 ‘전업 작가로 먹고 살 수 있을지’ 등 지망생들이 흔히 가질만한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선배의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실용적이고도 따듯한 조언의 말을 담아두어 웹소설 작가 선배로서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웹소설을 조금이라도 써본 이들이라면 하게되는 그런 고민들 혹은 시작하려고하는데 어디서부터 얼만큼의 준비를 갖고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