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 - 단순하게 잘 사는 법, 에코페미니즘
여성환경연대 지음 / 프로젝트P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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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 : 단순하게 잘 사는 법 / 에코페미니즘 



당신은 지금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 


격변하는 사회 속 지구의 환경을 지키면서 여성들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성, 동물, 자연, 생태를 지키고 사랑하며 모두다 잘 사는 법에 대한 고민.


‘에코페미니즘‘이란 용어는 1974년 프랑스의 프랑소와즈 도본느가 최초로 사용하였다. 남성 권력에 내재하는 ‘이익추구‘가 우주를 최초로 사용하였다. 남성 권력에 내재하는 ‘이익 추구‘가 우주를 파괴한다고 본 그는 생태적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여성의 잠재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용어를 제안했다. -p.181


에코 페미니즘은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고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며 인간과 인간이 서로 경쟁과 탐욕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사회에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평등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추현한 탈근대적이며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이다. -p.183 



우리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즉, 단순하고 짧게 이야기하면 우리는 ‘잘‘살고 싶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잘‘ 사는 것의 의미를 자기 입맛대로 생각한다. 

여기서 우리는 ‘잘‘사는 법에 대해 오해가 생겨 ‘편하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편리하고 바로 대체가능한 삶, 우리는 ‘잘‘사는 방법을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가?


에코페미니즘이란 용어는 조금 어색하고 낯설다. 주로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를 더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에코페미니즘은 말 그대로 여성운동과 생태운동이 합쳐진 단어로 여성, 동물, 식물, 자연, 생태를 지키며 건강하고 억압의 매커니즘을 끊어내 새로운 통찰과 전환적 가치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원하는 모습으로 단순하게 말해, 잘 살고 싶은 우리들은 기존의 편리성만을 추구하던 습성을 버리고 범지구적, 범자연적 가치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쓰레기 문제 중에서 가장 많이 대두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문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환경과 여성의 파트너쉽을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환경을 지키고 여성으로서 권리와 편견을 인식하고 당당하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지향해야할 가치와 인식 실천 방법들을 이 책에서 되집어 본다.


플라스틱 쓰레기문제, 여성의 사회적 편견, 예를들어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문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직접 에코페미니스트로 사는 이들의 일상 이야기, GMO 식품으로부터 벗어난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한국 사회 속에서 에코페미니즘 현실등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실천하면 좋을 것 같은 활동은 봄봄 모임활동으로 나를 지키고 사랑하며 살기위한 건강한 여성들의 활동으로 몸과 마음 다이어리를 적고 기록을 남기며 모임회원끼리 서로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며 사회적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으로 나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건강의 조건 들여다보고 사회적 편견의 미에서 벗어나 진정한 미에 대해 생각해보기, 몸을 움직이기를 위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된다.


여성들의 삶의 가치와 생태환경적 가치를 지향하는 에코페미니즘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잘 사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비판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에코페미니즘은 그런 삶을 위한 가치관이며 보다 지향해야할 가치를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여성분들뿐만아니라 생태환경을 지켜야하는 모두가 적극적으로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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