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 예의 바르게 상대를 제압하는 결정적 한마디
가타다 다마미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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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어떤 사람에게 심한 말을 들었다고 치자. 그 사람은 '당신을 위해서 해주는 말'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 몸이 너무 축 처진다거나 우울한 마음이 드는가?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왠지 만나기가 싫어지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악의적인 공격이라고 봐야 한다. 내 몸과 마음은 '리트머스 시험지'이기 때문이다. (p.73)



상대방의 무심코 내뱉은 말에 상처받고 있다면 그래서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라고 후회하는 중이라면 예의 바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받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을 소개하고 싶다. 상대방의 무심코 던지는 예의없는 말, 상처를 후벼파는 말, 자존감을 뚝 떨어뜨리는 말등 하루의 기분을 망쳐버리는 이런 말들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통찰력 있게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은 우리의 자존감을 야금야금 갉아먹어버리는 이러한 영양가없는 말들에 대해서 우리가 우리자신의 마음을 다치지않고 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대화의 말센스를 담은 책으로 저자 가타다 다마미는 막말에도 나름의 대응법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우리자신을 무방비한 언어폭력에 노출시키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을 받았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말을 받아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먼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 알아야 이긴다는 생각으로 말하는 상대의 타입에 대해 소개한다. 총 8가지의 타입에 대해 소개하는데 왕타입, 벌거벗은 임금님 타입, 선망 타입, 아이 타입, 비극의 주인공 타입, 치환 타입, 트라우마 타입, 사디스트 타입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타입은 어떤 사람들이 속해있는지를 소개한다. 그리고 나의 감정을 갉아먹는 대화를 할 때 우리 자신의 태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막말들에 대해 대응하는 7가지 대화 작전을 소개한다.



또한 이 책은 인간관계에 따라 4장부터 6장에서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직장인들이 힘겨워하는 어려운 상하 관계에 대해서도 상대방에게 예의 바르게 대응하면서 이기는 대화법과 친구관계에 있어서도 좋은 우정을 남길 수 있는 말의 기술과 가족관계에 대해서도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우리자신을 지킬 수 있는 대화술에 대해 29개의 케이스로 나눠 설명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해 우리자신이 알게 모르게 쉬운 사람으로 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6가지의 질문을 통해 공격의 타깃이 되기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각각의 대화의 순간들에 대해서 어떤 태도로 어떤 말로 대응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대응방법을 배웠다기보다 어떤 사고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공격적인 말에 센스있게 대처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아직도 대화 후에 후회하며 속상해하고 있을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센스있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게 되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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