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존 나이스비트 미래의 단서 - 글로벌 메가트렌트 최종 결정판
존 나이스비트.도리스 나이스비트 지음, 우진하 옮김 / 부키 / 2018년 10월
평점 :
미래의 단서
<메가트렌드>의 최종 완결판이라고 불리는 <존 나이스비트 미래의 단서>는 1982년 <메가트렌드> 출간이후 30년이 지난지금 처음 <메가트렌드>에서 제시했던 다양한 내용들을 더욱 자세하게 연구하고 다양한 국제정서를 반영해 그동안 <메카트렌드 아시아>부터 <하이테크 하이터치>, <메가트렌드 차이나: 새로운 세계를 이끌어가는 중국의 8가지 힘>, <힘의 이동 : 새로운 글로벌 경제 벨트는 어떻게 세상을 재편할 것인가>까지 <메가트랜드>시리즈의 마지막 종착점이다. <미래의 단서>는 새로운 세계 질서의 관점에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다양한 분야와 방향으로 퍼지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기술적으로 연결되어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중점적으로 <힘의 이동>에서 다루었던 실제 일어나고 있던 사건들을 넘어 그것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의 주된 관심사인 국제 정세, 정치적 다극화, 첨단 기술등 세계의 경제적, 정치적 구조가 새롭게 정립될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복잡한 변화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메가트렌드는 산업화 시대를 정보화 시대로 변혁시킨 핵심 기술인 컴퓨터, 인터넷과 이와 연결되어있는 '디지털화'와 '세계화'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경제가 점점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세계 중산층이 증가와 그에 따라 늘어나는 소비와 정치적 요구를 볼 때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힘의 구조 변화에 따라 기술의 진보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호 인과관계들을 받아들여야함을 강조한다. 특히나 이 책에서 중국의 부상과 서구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국과 미국의 직면하게 된 갈등상황과 유럽연합의 딜레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현 시국의 문제 상황에 대해 평소 궁금하고 미묘했던 국제 정세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면서 이 책은 이러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확하고 완전한 사실과 정보를 수집해야하며 매중매체의 존재가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올바른 투자를 해야함을 이야기한다. 또한 앞으로 미래의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대해 더 나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다가올 기회를 파악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변화 속에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들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국제 정서를 알아보고 예측할 수 있었고 다양한 정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선별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이 그리 쉽지는 않았지만 이전까지는 국가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변혁들이 이제는 세계를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사회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직감할 수 있었고 이 책에 실린 새로운 변화와 예측들에 대한 정보들을 읽으면서 우리가 정보를 어떻게 선별해야할지에 대해 알 수 있었기에 이 책이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미래를 준비하고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미래 가치를 지닌 정보들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