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임시정부
정명섭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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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임시정부



올해 2019년은 참 한국근대사에서 의미 깊은 한 해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이 땅에서 우리는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조국의 독립을 외쳤고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중국 땅에서 우리나라 땅에 세우지 못한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올해는 특히 이렇게 한국사적 의의가 깊은 해이기때문에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수립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관련 서적들이 많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서 우리의 소중하고 치열했던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다. <상해임시정부>는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출간된 역사소설로 역사적 사실과 가상의 허구가 치열하고 급박했던 그 당대의 현실을 재구성했다. 이 책은 치밀한 고증과 치열한 상상력으로 당대의 현실을 잘 반영하여 청년 독립운동가들의 어려움과 열정, 조국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통한 성취들을 한편의 영화를 보듯 치열하고 눈물겹다.


사실 상해임시정부 수립은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제일많이 다뤄지는 한국 근현대사부분이라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다시한번 상해임시정부 수립을 소설로서 하나의 서사로서 읽어볼 수 있어서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상해임시정부 수립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본격적인 시발점이기도 해서 나중에 꼭 자세하게 알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청년들이 일본, 만주, 파리, 상하이를 넘나들며 벌이는 김구, 여운형, 김규식, 장덕수등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눈물겨운 독립운동사를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의미 깊었다. 이 책의 시작은 상해임시정부가 수립 1년전부터로 여운형을 중심으로 한 신한청년당 청년들의 독립운동 투쟁모습이 정말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100년 후 이렇게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그분들께 감사함을 느꼈다. 이 책을 통해 그간 잊고 살았던 상해임시정부의 역사와 그 정부를 수립하고 이끌었던 인물들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되어서 긴박했던 당대의 시대상을 서사로 만나볼 수 있어서 역사소설을 좋아하시는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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