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는 지금까지의 앞선 내용들을 바탕으로 카레에 관한 고찰에 대한 내용으로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인도와 영국, 동남아, 일본등 다양한 나라를 넘나들며 카레의 흔적에 대해 이야기한 것들을 정리하며 앞으로 일본의 카레가 다양한 지역에 따라 다양한 맛이 전개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끝이 났다.
이 책을 통해 흔히 먹는 단순한 음식에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음식이라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었고 즐겨 먹는 카레에 대해 그동안 단순히 몇개의 조리법만을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조리법과 방식, 재료들과 향신료들의 종류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단순한 인스턴트 음식이 문화역사를 품고 있는 풍미있는 음식으로 이 책을 통해 탈바꿈하여 개인적으로 몰랐던 카레의 본 모습에 대해 알 수 있었기에 음식에 담긴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인도부터 영국 그리고 일본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와 음식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어서 한 편의 역사책을 본 기분이었다. 이 책이 평소 카레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색다른 경험을 줄 것이기에 또 문화인류학 특히 음식문화와 관련된 이야기에 관심있으신 분들께는 카레가 전해주는 문화인류학적의미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카레를 좋아하는 카레덕후라면 따뜻한 카레라이스 한끼와 함께 카레가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의 여정을 다룬 <카레라이스의 모험>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