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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맨 - 인류 최초가 된 사람 : 닐 암스트롱의 위대한 여정
제임스 R. 핸슨 지음, 이선주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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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맨영화로도 개봉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퍼스트맨'이 책으로도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책을 읽게되었는데 첫 표지부터 영화 속 한 장면이 생각나서 그 떄의 감동이 생각나는 것 같아 설렜다. 영화 퍼스트맨의 영감을 준 책으로 닐 암스트롱이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로 달 착륙 음모론을 잠재울 확실한 탐사 보고서이다.
인류최초로 달에 간 남자 닐 암스트롱의 정말 생생한 달탐험 기록을 볼 수 있었던 이 책은 영화로 봤을 때의 그 감동과 그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 영화를 안보신 독자들도 닐 암스트롱이 누구이고, 어떻게 그가 달로 갈 수 있게 되었는지 이에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며 그 당시 냉전시기의 긴장감을 가지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퍼스트맨>은 닐 암스트롱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으로 닐 암스트롱은 193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계에 도전하는 실험적인 항공기들을 조종하면서 연구하는 일을 맡다가 1962년 9월 초 닐 암스트롱은 나사의 유인우주선센터로부터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1966년 3월 제 미니 8호의 선장으로 첫 우주비행을 했고, 1969년 7월 16일 전 세계인들이 텔레비전을 통해 지켜보는 가운데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을 향해 비행했다. 그리고 나흘 뒤인 20일 밤,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서 역사적인 첫 발자국을 달표면에 남겼다.
사실 그는 어릴 때부터 성숙하고 침착하며 절제할 줄 알았던 그였기에 누군가는 퍼스트맨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나사로부터 우주비행사로 선발되면서 그는 신중함과 혁신, 강인함, 실험정신, 모험감, 솔직함, 겸손, 타인에 대한 존중과, 진실함을등등 퍼스트맨이 가져야할 자질을 갖춘 인물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사람이었다.
이 책을 통해 닐 암스트롱이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물론 그의 긍정적인 측면이 많이 부각된 책이라 정말로 그의 모습과 책의 내용이 같았는지는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달을 최초로 갔다온 '퍼스트맨'답게 그가 어떤 성격과 성향의 사람이었고 가족들에 대해 어떤 태도로 대했는지 등 단지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인간적인 그의 모습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영화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책으로 읽을 때가 인간 닐 암스트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닐 암스트롱에 대한 사진들 특히 달 착륙과정, 가족과의 사진, 어릴 때의 사진 등등 다양한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설렜다. 실화라서 그런지 더 생생하고 흥미로웠던 특히 천문학을 사랑하고 관심있어 한다면 역사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섬세하고 자세하게 그리고 그 감동을 풀어낸 <퍼스트맨>이었다. 개인적으로 그의 달 착륙영상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가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를 읽게되어 그의 모습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 퍼스트맨을 통해 느꼈던 그 감동을 더 느끼고 싶다면 <퍼스트맨>을 통해 감동과 재미, 우주탐사의 최전선에 있었던 당시를 생생하게 그린 우주과학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