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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활동을 위해서 식(食)생활은 정말 중요하다. 음식으로도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식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건강할 수도 있고 비만, 성인병등으로 아플 수도 있다. 그래서 이렇게 신체건강에 중요한 식생활처럼 정신건강에도 중요한 '책생활'이 있다. 어떻게하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책을 삶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등 책을 꾸준히 읽는 것만큼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중요하다. 어느정도 양적인 독서를 하다보면 질좋은 독서에 대한 고민을 갖게된다. 나도 그런 요새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만난 <책 먹는 여자>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눈으로만 보는 수동적 행위가 아니라, 읽고 실제 자신의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해보는 능동적 행위"라고 말하는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꼭꼭 씹어 잘 소화시키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책 먹는 여자>는 책 읽기를 계속해도 변하지 않는 이유에서 출발하여 그동안 우리의 독서를 돌아보고 책 1권을 읽더라도 완전히 책내용을 소화시킬 수 있는 책 읽는 방법들과 그 방법을 통해 써내려간 서평들과 느낀점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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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소개하는 책 먹는 여자의 독서 레시피 (p.24-26)는 첫째, 가방에 무조건 책 한 권을 넣고 다니자. 둘째, 손에 닿을 거리에 책을 놓아두자. 셋째, 독서 모임에 참석한다. 넷째,시간 장소 불문하고 읽자 등 총 10개의 레시피를 소개하며 책을 쓴 작가가 보내는 메세지를 생각하고 '의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