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철학 수업 잠 못 드는 시리즈
김경윤 지음 / 생각의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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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철학 수업

철학이라... 아마 많은 이들이 철학이라고 생각하면 어렵고 따분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적 나에게도 철학이란 어렵고 따분하고 그저 자기네들만 알 수 있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 철학에 대한 재미를 한번 붙이면 여러시대의 철학들에 깊게 빠져들고 각각의 철학자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서 철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어떤 책을 추천해주면 좋을까 싶어서 책을 찾던 와중에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철학 수업]을 읽고 나니 철학을 처음배우는 입문자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왜나하면 이 책이 20세기 이후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어서 좀 익숙하기도하고 그들의 철학을 쉽고 핵심적으로 배우면서

단시간에 개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다.

이 책은 20세기 이후의 서양의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살던 세상을 정상적으로 보지 않고 문제적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개념'들을 발명하였고 살고 있는 세상의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16명의 철학자들은 우리가 많이 들어봤을 법한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하이데거, 샤르트르 등도 있고

생소할 수 있는 철학자들도 있다. 하지만 알든 모르든 이 책을 읽다보면 세상의 문제를 바라본 그들이 시선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인류가 찾아온 진리와 가치들에 대해서도 때로 무모할 만큼 파격적으로

다가가는 철학자들의 시선을 찾아가다보면 어려웠던 철학들도 어느새 우리 세상 속에도 이미 녹아들어 있다는 것도 깨닫게되었다.

무엇보다 20세기, 우리와 동시대인물이기도한 그들의 철학들이라 더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리고 어려운 개념들이지만 교양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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