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술관 산책 - 인상주의 화가들을 따라나서는 여행 미술관 산책 시리즈
이영선 지음 / 시공아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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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술관 산책>



좋아하는 미술작품을 마음껏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상주의 화가들을 따라서 프랑스 미술관을 만나다.


빛으로 영원을 그린 인상주의 화가들과

예술과 낭만의 나라 프랑스로 떠나다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들 중 많은 이들이 프랑스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그들은 프랑스를 사랑하며 작품을 남겼다. 마네, 모네, 르누아르, 피사로, 세잔, 모리조, 고갱, 고흐, 툴루즈-로트렉, ...등이 19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했다. 예술가들이 사랑한 프랑스, 그곳을 좀 더 알고 싶었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직접 프랑스에 가보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러지 못했기에 책으로나마 프랑스를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만나게 된 책, [프랑스 미술관 산책]은 파리 8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뉴미디어 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저자가 프랑스 여러 곳의 미술관을 산책하듯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집필한 책이다. 사랑하는 작품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나 아끼며 보게되는 책이었다.



각 미술관의 소개와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이 실려있는 이 책은 개인적으로 마치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설명해주는 것처럼 깔끔하고 작품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했고 가독성도 좋았다. 하지만 그림이 한페이지에 담겨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작게 실려있다는 점이 좀 아쉬웠다. 아무래도 많은 양의 미술작품을 다루다보니 그런것같은데, 좀 더 페이지를 사용해서 실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사실 인상파 화가들은 세잔, 고갱, 고흐, 마네, 모네, 르누아르 정도였는데, 몰랐던 인상파 화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특히 피사로의 "자연을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현혹당할 수도 있다는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대담해져야 한다."라는 말은 자연을 보고 그 안에서 영원한 것들을 포착해 그것을 단순화한 그의 작품처럼 인상적이고 솔직하고 대담했다.



그리고 사실 미술작품을 자세하게 배경적인 지식과 더울어 설명하는 점도 좋았지만 각 미술관에 대해서 소개하는 점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실제로 파리에 갔을때 정확한 정보를 모르고 찾아가서 헛고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소와 개관시간과 가까운 지하철역, 입장료, 휴관일 들도 함께 실려있어서 실용적인 책이라는 생각이들었다. 개인적으로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은 처음 알게된 장소인데, 모네의 그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프랑스를 방문한다면 꼭 가야하는 미술관, 장소들을 모아놓은 것 같아서 프랑스 여행가기 전에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의 시리즈로 세계 도시별 미술관 산책 시리즈가 있는데, 각 나라 여행가기전에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런던, 도쿄, 홍콩, 스페인등이 시리즈로 있는데, 이 책도 함께 읽어보기를 바란다. 여행가기전 읽고 가고 갈때 들고 가도 될만큼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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