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반도의 봄 -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판문점 선언까지 남북한 변화의 순간들
장윤희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 2018 한반도의 봄


한반도의 불어온 평화의 바람의 그 시작부터 5월 26일 2차 남북 정상회담까지
남북 정상회담의 사진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담았다.
한반도의 변화의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들과 함께 되돌아보다.

올해 초 평창 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이 참가하게되면서 얼어있던 남북한의 관계도 점차 완하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평화의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기에 빠르게 변화해온 남북한의 관계에 대해 알고 싶어서 남북한에 대한 책을 찾다가 올해, 남북정상회담을 다룬 [2018 한반도의 봄]을 읽게되었다. 이 책은 4부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내용은 1부는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이전과 2부 4월27일 1차 남북정사회담, 3부 4월 27일 1차 남북 정상회담이후, 4부 5월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다룬다. 개인적으로 뉴스를 통해서만 봤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이 책에는 표면적으로 우리가 보았던 남북정상회담의 모습뿐만아니라 남북정상회담의 비하인드 내용도 담고 있다. 사진으로 많은 내용을 구성하고 있어서 좀 더 생생하게 남북정상회담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정상회담이전의 냉전상태에서 가빠르게 변했던 한반도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많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평창올림픽뿐만 아니라 대북 특별사절단이 활동했던 내용도 담고있다. 사진과 함께 짧게 글을 덧붙친 느낌이라 분석적으로 남북관계를 다룬 느낌보다는 짧게 정리하는 느낌이 더 강했다. 시간 순에 따라 내용을 전개했기때문에 남북관계의 변화상들을 볼 수 있는 점에서는 정리된 느낌이라 보기 편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궁금해했을 남북정상회담장소의 스케치와 남북정상회담에서 환영만찬과 그림등등도 실려서 생동감있게 내용을 구성했다. 처음에는 남북한 변화의 순간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분석이 담겨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사진책자에 느낌이 더 강해서 남북한정상회담의 순간들을 포착한 기념사진책자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부록에서는 각종 발표문들과 남북정상회담의 일정 브리핑, 문재인대통령의 발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들이 실려있는데, 텍스트로 읽을 수 있어서 그저 넘겨들었던 내용들이 확실하게 다가온 느낌이었다. [2018 한반도의 봄]을 남북의 정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변화의 순간들을 나열하고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남북정상회담의 사진첩같은 느낌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사진들은 모두 공공누리 자유이용허락등급의 사진들을 사용했기때문에 무난하게 남북한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는 책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책들이 많이 출판되서 언젠가는 통일도 할 수 있게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남북한의 변화의 순간들을 포착한 이 책을 한반도의 냉전관계를 더는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함께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정치적인 색을 빼고 그저 남북평화의 순간들을 포착하는 [2018 한반도의 봄]을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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