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 출간 30주년 기념판
로버트 풀검 지음, 최정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정말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파격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실 미국에서 34주간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에서 1위를 찾이한 책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베스트 셀러 책을 몰랐구나 생각하면서도 얼마나 대단하기에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저자는 로버트 풀검으로 20여 년간 퍼시픽 노스웨스트 어느 교회에서 목사로 봉직하신 목사님이시고 정말 다양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셨다.  다양한 경험에 포함되는 일들은 IBM세일즈맨, 카우보이, 아마추어 로데오 선수, 화가, 조각가, 음악가, 카운슬러, 바텐더 등이라고 하니 대단하다. 나는 작가의 삶의 이야기들이 담긴 에세이집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렇게 재미있고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니 너무 부러웠다. 내 생각에는 뭔가 화려하고 다른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낄 만큼 웅장함에 놀라는 것보다 사소한 것에서 의미를 찾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것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것은 누군가 보고 있지만 지나치기 쉬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사소함에서 대단함을 발견하는 것이 어려운 법이기에 작가의 말 마디마디에 따뜻함을 느꼈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강하다.

신화는 역사보다 강력하다.

꿈은 사실보다 힘이 있다.

희망은 늘 경험을 이긴다.

웃음만이 슬픔을 치유한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작가의 말에 있는 말은 인용한 것인데 순수함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솔직히 나이를 먹다보면 순수함을 잃기 쉬운데 어찌보면 이상론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상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어린이와 같이 순수할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내 생각엔 순수함이 돋보이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이야기 이야기마다 읽을 때 선물처럼 느껴진다.

 

이 책을 읽을 떄 가장 좋았던 건 하나의 스토리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가독성이 매우 좋고 내용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3시간만에 집중해서 책을 다 읽었는데 내 독서 속도에 비하면 빨리 읽은 책이다. 그리고 스토리스토리마다 에세이보다는 짧은 단편이야기를 보는 느낌이라 재미있었다. 아무리 훌륭한 책이라도 재미가 없으면 손이 안가는 건 당연지사이다.


모든 것을 멀리서보면 더 좋아 보인다.

결심을 했으면 그대로 살아야 한다.

모든 것은 무엇인가의 거름이 된다.

'그들'은 없다. 오직 '우리'만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을 모두 믿는 것은 실수다.

사람은 어떤 것에도 익숙해질 수 있다.

상황이 나빠 보일 때 실제로 그만큼 나쁠 수도 있다.

굿나잇 키스를 해줄 사람이 늘 옆에 있다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는 건 거창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소한 것에서부터 생각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비를 거창하게 생각하지말것!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는 게 언제나 중요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화장실이 당신의 진실의 사원이라는데 나는 화장실보다는 옷방이 더 편안하고 진실된 것 같다. 그리고 죽었다 살아난 체험을 매일 하고 있다는 사실도 있지 말자.


우리는 매일 죽음을 체험한다.

삶이 죽었다 살아난 체험이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주요 원인이 삶이니라고 이 책은 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