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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겐 보이지 않아 - 함께하고 싶지만 어쩐지 불편한 심리 탐구
박선화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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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이슈되고 있는 다양한 남자와 여자의 공존 방법에 대해 고심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페미니즘에 관해 이슈화가 되면서 궁금하고 관심이 생겨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자신이 남자와 여자 사이에 있었던 다양한 편견과 오해들에서 벗어나 남자와 여자 사이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자와 여자 사이의 공존방법에 끊임없이 고민한내용들은 읽으면서 그동안의 여성과 남성의 소통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가졌던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하나하나 꼬집으면서 남과 여 사이의 편견의조각을 벗겨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은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더 공감이 갔는데 여성들과 남성들간의 관계의 형태가 전혀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는데 보통 남성들은 수직적인 관계로 질서 규칙들 일률적인 형태의 관계가 많다면 여성들은 수평적인 관계로 남성과 여성이 직장에서 같이 일을 하게 된다면 수직적인 관계를 좀더 중시하는 남성들은 여성들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공감에 대한 부분도 보통 여성들이 공감능력이 더 뛰어나다고하지만 이 역시도 어린시절부터 감정공유를 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록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여와 남에 대한 차이를 넘어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여 교육해야하는 중요성을 남긴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들은 좀더 여성들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남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여성들의 미묘한 심리들을 이야기한다. 남성들이 이해 못하는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들을 사례를 통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했다. 그렇기에 좀더 여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거부감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작가는 남성평등 역시 체력이나 타고난 차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며 남성이 여성처럼 되거나 여성이 남성처럼 되어야 인정받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그래서 좀더 여성과 남성간의 경계를 넓히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공존할 수 있는 생각의 장을 넓혀주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단지 여성들의 억압들을 통해서 여성의 인권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여성과 남성간의 공존을 중요시하고 이를 위해 바탕으로 가져야할 소통을 위한 여성들의 심리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소통을 바탕으로한 공존에 대해 강조하며 이를 위해 독자들이 소통해야할 여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여성들을 좀 더 이해할 수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었다는 생각이들었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대한 책이라기보다 남자는 모르는 여자들의 심리들을 이야기해서 두 성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기때문에 너무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요즘의 시대에 대해 다시한번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바른 소통에는 누군가의 희생도 없어야하기에 두 성을 모두 존중하며 그것에 대한 밑바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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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