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조장하는 위험들 - 위기에 내몰린 개인의 생존법은 무엇인가?
브래드 에반스.줄리언 리드 지음, 김승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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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조장하는 위험들을 읽기 시작했을때,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국가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던 시기였다. 그동안 많은 사건사고들, 예를들어 세월호 참사,메르스 사태,북한 안보위협,전쟁,테러등 인간들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인재들을 제대로 대처하고 처리하지못하는 모습에 그동안 많은 실망을 했었다. 국가는 국민들의 안전과 안보를 책임져야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국가 시스템적인 한계들을 보면서 국가에 대한 불신이 생기지않았다면 거짓일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고 보호받아야하는 국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고 우리가 이러한 위험들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브래드 에반스와 줄리언 리드로 정치철학자이자 국제관계학에 관해 능통한 전문가들이다. 브래드 에반스의 폭력의 역사와 폭력의 얼굴은 이전에 조금 봤어서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회복력의 개념을 이야기하면서 이를 실제로 어떻게 이해하고 목표로 삼고 있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오늘날, 회복력 개념은 주체가 자신의 존재와 여건이 "불완전하도록 짜여 있다"는 전제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게한다. 그래서 회복력은 전 지구적인 의무로 보며, 새로운 책임성의 윤리로 "회복력"을 중심으로 삼는다. 회복력은 "잠재적으로 유해할 수 있는 사건의 발생에 대해 시스템과 그것의 구성 부분들이 악영향을 시의성 있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예측, 흡수,조정하고 그로부터 적절히 기능들을 보존,복원,향상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달성된다고 한다. (p.17)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회복력 개념에 대한 비판과 그동안 인식하지못했던 위험성을 깨닫게 한다. 사실 이 책에서 그동안 알고 있었던 회복력 개념이 드러내는 역설에 대한 문제점과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가 중요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신자유주의 속에서의 우리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의 이면을 알게 되었고 위험에 노출되고 그것을 통해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서의 측면에 더 다가갈 수 있음을 느꼈다. 근대와 달리 현대의 신자유주의 속에서 회복력에 주목하며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탐색들은 현시대에 현실감있게 느껴졌다.


국가의 사회 시스템이 개인의 불안을 조장해왔던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기때문에 위험에 대해 정치절학적인 고찰과 탐색들이 흥미로웠다.또한 회복력이라는 개념이 그동안 많이 다뤄져왔지만 회복력 개념에 대한 정확한 규정없이 비판적 성찰이 부족했었는데 이를 정치적,사회적으로 다뤄서 회복력 개념에 대해 인간 존재와 경험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형태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이 그리 쉬운 책은 아니라서 읽는데에 공을들였는데 이 책에서의 회복력 개념에 초첨을 맞춰 현시대에 대해 이야기한것이 처음에는 잘 안들어왔지만 점차 정치사회적인 측면이 이해가되었다. 국가가 조장하는 위험들로부터 현명하게 받아들이기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정치적인 물음에서 시작되는 다양한 의문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있는 내용은 신자유주의에 들어서면서 국가가 조장하는 다양한 위험들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막연하게 들어보고 이야기했던 회복력 개념에 대해 규정하며 이야기하는데 다양한 참고자료를 이용하여 뒷받침을 해주어서 읽는데에 이해를 도왔다.

회복력 개념에 대한 이해와 그것에 대한 비판을 통찰력있게 드러낸 책이었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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