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의 발견
곽정은 지음 / 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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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표현과 거침없는 성에 관한, 곽정은이라는 사람에 대한 당당함에 한표를 주고 싶어요.
다들 공감하지만 나서서 하지 못하는 이야기, 누군가는 해야하잖아요? 간혹 공감가지 않는 부분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그건 작가의 생각이고 감성이니 존중하는것도 책읽는 독자의 몫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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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로 가는 길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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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쟁기념관에서 전시중인 헤세전의 전시와 감성코드 딱 맞아떨어지는 정여울작가의 헤세로의 여행기는
생생하고 대리만족의 효과와 더불어 많은 공감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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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로 가는 길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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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그림전시를 가기전 많은 참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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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경제학 - 알면서도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행동경제학!
포포 포로덕션 지음, 김지영 옮김, 김웅철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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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솔깃해지는 행동경제학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게하는 심리학같기도 하고,

경제학 같기도 한 재미있는 실용경제도서라고 해야겠다.

근간에는 꽤 신경쓰고 경제에 관한 책들에도 관심을 갖고 꾸준히 읽어보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라는 개념자체가 녹녹치 않는 분야이다보니 실제로 가정에서는

실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막강한 파워 ^^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렵고, 만만치는 않은것 같다.

이책에서 종종 나오는 단어, 이책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단어는 바로 <행동 경제학>이라고

하는 용어이다.

말 그대로 행동경제학은 심리학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학문으로 사람들이 경제적인 행동을 할때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또 어떤심리상태가 되는지를 다양한 상황과 실험의 결과물을

소개하며 들려준다.

 

왜 사람들은 항상 같은 식당을 가는지, 실생활에서 접하는   팜플렛에 왜 여성의 얼굴이 많은지, 금액단위의 심리,

마사지샵의 시간제 요금, 홈쇼핑 상품구성의 컬러별 숨은 심리, 표현방식에 따른 대화법,

할인에 숨은 함정 등등 실제로 실생활에서 겪게되는 소소한 경제행동심리학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경제에 관한 법칙을 설명하고 있지만 상황에 맞는 실험결과나, 간단한 테스트를 통한

경제활동에 관한 사람들의 심리, 혹은 책을 읽는 독자의 심리를 스스로 테스트해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거창한 실험이 아닌,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소소한 상황들이 깨알같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를 체크해 보는과정이 되기도 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아! 이런 함정에는 빠지만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고나 할까? ^^

 

책속에서 다루는 다양한 행동경제학의 사례만큼이나 다양한 테스트중에 재미있는 실험은

 멀티테스킹에 관한 실험이다.

실제로 글자색과 글자의 색이 같을경우, 색상만 보고 말하는 경우, 글자와 색상의 색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등 각 사례별 테스트를 실제로 해보며 단순한 사람심리에대한 깨달음을

얻는방법 등등, 그야말로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음 우리 일상에 놓은 곳곳의 함정에 빠질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ㅋㅋ

꿀잼 경제학에서 다루는 내용은 사실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는 않는다.

이것이 정답이다!!라는 결과물을 기대하고 이책을 읽는다면 당연히 실망할수도 있다.

이책의 의도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하는 재미있는 접근과 사례를 제시해

주었을 뿐이다.

판단과 결론은 각자 읽는 독자가 내려야 하는 숙제를 내어 주는 책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행동할때 다양하게 빠질수 있는 사례들의  특성이나, 경향을 알고 각각의

상황에 맞게 응용해 갈수 있는 함정들에 대한 힌트를 주었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심리학같기도 하고, 경제학 같기도 했던 이 책을 읽으며 무수한 꼬임에 빠질수 있는 내 경제에

관한 헛점 가득한 시선을 좀 야무지게 다독이는 계기가 된것 같다.

역시 야무진 경제활동은 저절로 되는게 아닌것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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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찾는 인간
롤로 메이 지음, 신장근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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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he Cry For Myth

아이가 어릴때부터 원서를 종종 접하게 되면서 부터 생긴 습관중 하나. 바로 원제 확인하기.

사실 개인적으로 번역본들의 제목이 마음에 안들때가 종종 있다. 그런경우는 번안된 제목보다

원제로 확인했을때 뭔가 책에서 주는 느낌이 통째로 느껴진다고나 할까?

이책또한  원제로 보았을때 더 느낌이 와 닿았던 책중 한권.

 

신화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명사]
1. < 문학>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 우주의 기원, 신이나 영웅의 사적(事績), 민족...
2. 신비스러운 이야기.
3. 절
대적이고 획기적인 업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전적 의미에서 보이는 것처럼 신화는 신비스럽고, 환상에 가까운 이미지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한창 아이가 독서 장르로 그리스 로마신화에 열광하는 시기가 있었다.

현실주의자인 나는 별로 신화나 전설에 관한 이야기를 선호하지 않아서 잘 모르고, 흥미도 덜한 편이다.

잠자리이야기로 아이에게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을 세계역사이야기 시리즈물을 읽어준적이

있다.

수잔바우어가 실제로 본인의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꽤 대장정의 시리즈로 구성한

책이었는데 그 책속에서 신화이야기가 책속 이야기로 종종 등장하곤했다.

신화이야기가 등장하는 코너에선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신화이야기에 빠져있는 아이의 부연설명을 들으면서 넘어가는 형식이 되었다.

아이의 입을통해 듣는 신화이야기는 더 신기하고 재미있던 기억 ^^

그 일을 계기로 아이가 읽었던 신화책들을 릴레이하듯 조금씩 함께 읽고보니  내용들이 더 이해가 가고 또 재미도 있었던 기억이 있다.

신화이야기는 각 나라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묘한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아마도 사람사는것은 비슷하다는 말이 신화를 봐도 그런 생각을 갖게한다.

 

<신화를 찾는 인간>은 신화에 관한 고정관념을 살짝 비틀어 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현대 심리치료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이야기들을 분석하고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넓은 의미에서,  신화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역사의 새시기에 들어서면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고 우리가 부여했던 그리고 지금도 부여하고

있는 의미를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 한다.

 

신화가 무엇인지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오이디푸스 즉 자기발견의 신화를 거쳐

소설 개츠비에 빚댄 미국신화, 페르귄트, 잠자는 숲속의 공주, 괴테의 파우스트를 인용한

서구신화 등 참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들을 통해 신화를 이해하고 신화를 통한 자기이해를 위한 도구임을 설득력있게 이야기한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신화에 눈을 뜨라는,

신화에 매달리는 것은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한 현실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체계화해 매순간 충실하게 살기 위함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다운 삶'을 위해 자신만의 신화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장황한듯 말하고 있지만 고개가 끄덕여졌다.

<나>는 소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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