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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강력한 멘탈 만들기
젤라나 먼미니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RESILIENCE"이책에서 가장 중심 키워드를 꼽자면 바로 이 단어가 아닐까한다.
삶의 다양한 상처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뜻한다.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은 회복탄력성 지수가 높다고 한다.
인생을 살아가며 굴곡있는 크고작은 역경을 만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회복탄력성은 그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 되는 강력한 멘탈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실패는 성장과 학습의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할때 달갑지는 않지만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마음으로 역경의 경험을 발판으로 재도약의 힘을 키워보자.

이책의 제목과 표지를 처음봤을때는 자아성찰에 관한 고리타분한 책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간결하고
명확한 멘탈돌아보기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서 재미있게 페이지가 술술 넘어갔다.
중간중간 테스트를 겸할수있는 코너가 있어서 자신의 멘탈체크리스트가 되기도 한다.
재미있는것은 이 책의 표지색상은 미국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소화제인 펩토비즈몰(pepto bosmol)이라는
소화제의 색상을 연상시킨다. 표지색상과도 같은 이 핑크색은 사람들의 심리를 안정시켜주는 색상으로
통용된다고 하니 이책의 강렬한 핑크는 아마도 그런 연관관계를 고려한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해본다.
실제로 나도 이책이 분홍분홍 표지가 참 기분을 좋게 만들더라는 ^^
일반적으로 21일의 원칙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행동패턴의 습관에 관한 이론이 있기도하다.
자신을 알아보고, 변화를 모색하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행동패턴의 최소단위가 되기도 하겠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불편한 습관은 좀더 즐거운 습관에 비해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는거다.
완벽주의를 꿈꾸는 사람에겐 일상이 버거울수밖에 없다. 이부분이 특히 개인적으로 와닿기도 했다.
잘해보려다 오히려 실패하는 경우는 의욕으로 가득차 몸에 너무 힘이들어갔을때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경험을 통해 잘 알고있다.
소소하고 다양한 쉬어가기 코너는 우리의 일상에서 힘을빼고 내려놓는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준다.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면 정말 바빠서라기보다 과한 계획들로 마음이 바쁜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새해에는 "00해야 돼."보다는 "00 하고싶다."를 실천해보기로 하자.
마음속의 결심을 실천으로 옮기는일이 쉽지않지만 목표치를 낮추기!또한 성취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걱정없는 인생을 바라지 말고, 걱정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하라 ." - 프랑스철학자 알랭바우 -
해마다 이맘때면 새해를 설계하고 계획하지만 점점 마음을 비우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한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으로 채워가기!가 내 삶의 가장 중심키워드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소소한행복의
범주가 너무 커지는건 아닌지 반성하게되기도 한다.
1년에 한번씩 맞는 새해는 그야말로 개개인의 소소한 reset의 기회가 되는것 같다.
다가오는 새해를 응원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