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수학책 - 한권으로 읽는 숫자의 문화사
루돌프 타슈너 지음, 박병화 옮김 / 이랑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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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책들이 요즘엔 꽤 많다.

수학적인 사고와는 참 다른 감성의 내가 근간에 챙겨보려고 노력하는 분야가 바로 이런 수학적인

다양한 접근의 책인데 이번책은 제목과는 달리 근간에 읽은 책중 가장 어렵다;;

온통 낯선단어와 낯선 접근이 이책이 정말 수학적인 이야기인가?하고 표지를 다시한번 보게된다.

그만큼 책장이 참 안넘어가고 진도가 더딘 책이었다.

저자의 아내와 아들이 모두 수학에 관련된 일을 하고있을만큼 저자는 수학과 밀접한 생활을 하고있다.

새로이 알게된 사실중 하나는 빈 미술관의 "Math space" 라는 코너이다.

수학적인 문화적 성과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재무부의 지원아래 수학을 다양한 문화적 성과로

소개하는 미술관의 코너는 참 멋진것 같다. 이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중에도

Math space 코너에서 소개된 이야기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수학을 학문적 접근이 아니라 문화적 접근으로 접하는 문화라니. 참 부럽기도 하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으면 수학이 좀더 재미있어 졌으려나? ^^

 

총 8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파트에서는 수학의 시작에서 최대수, 신비의 수, 전지성에 대한 접근,

수와인간같은 파트로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일반적인 내 시선에서는 사실 이책이 좀 어렵다.

책장이 넘어가지 않는 이유로 페이지에서 자꾸만 눈이 맴돈다. 

꼭꼭 눌러읽으며 더디게 책장을 넘긴다.

 

학문적인 부분에서 접근하는 수학은 꽤나 방대하다. 이런 지식적인 배경에 관한 이야기또한

에피소드를 접할때는 재미있지만 역시 범상한 사람들 눈에는 그런 수학적인 발견이 쉽지않겠다.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에 관한 그림이 나오니 반갑다.

 

이집트의 다양한 서사들은 많은 지식적인 결과를 발견하며 놀라움의 연속이다.

호루스의 눈에서도 수학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이론을 따라 그림을

다시한번 분석해본다. 이론을 따라 접근하는 시선도 과히 녹녹치는 않다.

책속에서 소개한 꽤 많은 수학적인 분석은 사실 기대보다는 좀 괴리감이 느껴졌다.

책을통해 내게는 참 어려고 낯선 이론을 누군가는 재미있게 분석하고, 정리하는 이런 책들을 볼때

책읽는 재미를 느낀다.

어렵고 내게는 낯선 분야의 책이지만  꾹꾹 눌러읽는 경험은 낯선곳으로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책속으로 떠나는 여름나기. 오늘도 이책으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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