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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장과 신장이 결정한다 - 장기(臟器)의 노화 속도를 늦춰라
이토 히로시 지음, 유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장기의 수명과 유통기한이라는 말이 낯설지않게 다가오는 건강에관한 관심이 많이생기는 요즘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거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발달할수록 듣지도 보지도 못한 병들이 발생하고 퇴치하고를 반복하는 요즘이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한다는 말이 허튼소리가 아니다.
건강을 책임지는 한 가정의 주부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내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야하는 개인으로서
이책이 참 솔깃하게 다가온다.
건강은 자신하는것이 아니라는걸 점점 몸으로 느끼는 내게 건강에 대한 경적을 울려주길 기대하며
페이지를 넘긴다.
우리몸의 생체리듬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고 놀랍다. 식물과 동물의 에너지원이나 움직임이
다른것처럼 우리몸의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장기인 장과 신장의 비중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는
기회가 되었다. 실제로 우리가 심장이나 뇌의 중요성을 아는만큼 혈액의 소비또한 그부분이 높을것
같았지만 의외로 장과 신장에서 혈액의 50%를 소비한다니 그 두 기관의 중요성을 알만하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과식이 장에 스트레스를 초래하여 생기는 염증반응들에 대한 여파가 도미도처럼
각 기관들과 연계가 되는 과정이 이렇게 표로 보여지니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된다.
날씬한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한 아이의 엄마인 나는 꽤나 태교에 대한 정성을 쏟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아이가 태어나서
하루의 생활사이클이 임신중의 내 생활패턴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서 꽤 놀랐다.
다행히도 직장생활을 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했던터라 아이의 생활패턴이 나를 좀 덜 힘들게 했던것
같았던 반면, 유전적인 소양의 약한 부분들도 고스란히 아이에게 이어지는것은 참 속상했다.
그래서 산모시기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가늠이 불가능할만큼의 어마어마한 구성비로 이루어진 우리의 신체는 마치 광할한 우주의 한 영역에
대비될만큼 놀랍고 신비롭다. 그런 복잡한 우리몸을 우리는 왜 이토록 함부로 사용하고 다독이지
못하는지 새삼 이책은 나를 마구마구 채찍질해주는것 같다.
그래서 글로배우는 건강지킴!이라도 꾸준히 자극을 유발해 볼 생각이다.
나는 엄마니까. 또 나도 소중하니까!! ^^
남성과 여성의 시선과 성향이 다른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두 성의 역할분담이 오랫동안 다르게 이루어져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두 시선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는 비단 건강적인 면에서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많이 부딪치고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라
알면서도 충돌을 하기도 하고, 또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아름다움을 감지할수 있는 사람이 '장기의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 하기때문에 건강하게 오래산다는
이론은 남성보다 여성의 수명이 평균적으로 길다는 것으로 증명이 된다.
우리 인체의 장기또한 우리 두뇌의 기억만큼이나 좋은 기억, 나쁜기억들을 몸으로 기억하고 저장한다는
놀라운 사실은 하루아침에 건강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좋은 습관은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비결이다.
자세와 호흡을 바르게 하고 각각의 연령별로 어떻게 건강을 다스리는것이 좋을지 구체적으로 풀어놓았다.
정기검진이 예전보다 활성화 되었지만 조금만 더 신경쓰고 관리한다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장기의
케어를 유지할수 있다. 잠깐의 귀차니즘을, 혹은 건강에 관한 과신은 늘 주의해야하는 요소임을
다시한번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표준체중과 함께 중요한것, 체질량지수이다.
간단하게 측정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기준으로 삼아보면 되겠다. 과체중만큼이나 저체중또한 몸의
면역을 약화시켜 건강에 더욱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너무 마르거나 찌는것 두가지 모두 조심해야한다.
뭐든지 빠르고, 급변하는 요즘
변화와 속도가 우리삶을 편하고 윤택하게 만들었지만 건강에서 속도는 과히 우리에게 유리한 영역이
아니다.
장기의 속도를 늦추고 여유를 갖게하는것이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게 하는
비결이라는걸 이책에서는 여러번 강조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한 한템포 쉬어가기!! 오늘부터 실천해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