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문제가 스승이다 - 성적의 저항선을 뚫고 비상하는 힘
권종철 지음 / 다산에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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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공부법>이라는 책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던 저자의 후속편이 출간되었다.

 

      <도미노 공부법>이 궁금하다면 ↓

                      http://yeonv6.blog.me/220433067042
 

공부법에 관한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는데 정작 초등4학년을 필두로하는 저학년용 도서에 비해 중등이상의

고학년용 방법론적인 책이 드문편인데 그런면에서 반가운 책이다.

저자가 이야기 하듯이 이번책의 제목은 <도미노 공부법>의 한 꼭지를 인용한 제목답게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꼭 등장하는 말이 바로 오답노트를 활용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만큼 틀린문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나 반복되는 실수를 하는 본인의 학습태도를 진단해 보라는 이야기인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않다는데 있다. 이책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오답에 관한 개개인의 스타일부터 분석하고 있다.

오답노트를 많이들 작성하고 있지만 정답과 해설지를 보고 정리하는 방식을 가장 지양하라고

하고있다.

스스로의 개인적인 오답을 기록하고 체크하라는 이야기이다.

그야말로 가장 정확하고 바른 학습태도를 구사하는 방법이다.

틀린문제를 접하면 일단 속이 상하고, 다시 보고싶지 않아하는 심리적인 요인이 쌓이다보면 반복적인 실수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부분에서 틀린문제를 회피하게 되는 경험들중 아이의 성적에 민감해하는 엄마의 태도에 대한 언급은 살짝 아이의 학습결과에 반응하는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역시 공부하는 아이도 

엄마인 나도 쉽지않은 부분이다.

학습이라는 것이 주어진 정보들을 지식으로 꿰어주는 생각의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것은 이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설명을 듣고 공부를 하고 문제를 풀었을경우 온전히 내것이 되지않으면 반복적인 실수를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객관식처럼 선택문항문제들을 풀때는 어설프게 공부를 해서는 더 헷갈리고 난감한 경우가 생기곤했던 기억이 있다.

실상 나도 아이에게 잔소리하게되는 부분이 집중해서 학습해주길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요즘은 학교와 학원을 병행하는 학습문화이다 보니 책상에 오래앉아있는 아이 모습이 결코

반갑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시험을 치르고 오답들을 체크하다보면 실수로 틀린 문제들을 발견한다.

더 정확히 알고있는 자시있는 문제들을 놓친경우는 너무 익숙한 문제 패턴에 아이의 사고가 고정되어있거나 습관화 된 문제들을 다루고 난 부작용이기도 하다.

학습적인 부분이 아니라도 그만큼 사고의 정형화가 미치는 부작용들이 간혹 우리의 시야를 좁게하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역시나 학습에서도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스스로의 학습패턴을 파악하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해야한다는점 집중해서 학습해야 한다는 점, 소소한 성취들을 이루어 자신감을 up시키는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가장 쉬운것 같으면서 쉽지않은 항목들을 위해서 그만큼 노력이 뒤따라야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아는것이라고 다 실천하는 것이 아니듯이. 그만큼 뭔가를 이룬다는것은 뼈아픈 노력과 고통이 따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공부시간을 확보하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들은 수업을 통해서는 '정보'라는 영역으로 밖에 흡수가 되지 않는다. 차분하게 자신만의 정보들을 꿰어서 지식으로 차곡차곡 정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것은 학습자들이 익히 알고있는 이론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저자의 책서두에 제안대로 <도미노 공부법>의 구체적인 실천요소들을 꽤 상세하게 과목별로 정리해 놓은 이책은 사실 읽으면서 쉽질않고 머리가 무지 아프기도 했다.

각 과목별로 예시문제를 풀어가며 오답율이 발생하는 사례들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놓은 방법들을 쫓아가니 고개가 끄덕여 지면서도 '아;; 쉽지 않구나'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분석해 놓은 방식들을 접하다보면 스스로에게 맞는 방식으로 학습방향을 잡아나가는데 도움이 될것 같고, 무엇보다 구체적인 사례문제들을 다루는 후속편을 또 준비하고 있다고하니  좀더 구체적인 방법예시가 될것 같아 기대가 된다.

 

공부하기 너무 팍팍한 요즘,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보다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아이가 조금이라도 빨리 터득하기를 바라는 엄마마음에는

이책이 어쨌튼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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